위리앙제와 빛전는 사귄 지 반년이 넘어섰다.울티마 툴레로 떠나기 전날, 각자 나름의 방식대로 쉬어가기로 했던 날에 있었던 일이었다. 빛전와 위리앙제, 그리고 새벽의 동료들이 라스트 스탠드에서 쉬기로 했는데, 우연히도 술을 마시게 되었다.모두가 술을 마시며 즐겁게 이야기하고 있었다.그러다가 갑자기 이야기의 화살이 위리앙제와 빛전에게로 향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해 대답조차 제대로 해주지 못하고 있는 빛전였다.반면 술에 취한 위리앙제는 웅얼거리면서 동료들이 하는 질문에 전부 답을 해주었다. " 빛전, 위리앙제. 너희 이제 사귄 지 반년이 넘었지? "" 어, 어? 어... "" 그렇습니다... 어느새 반년이 되었군요... " 동료들은 당황해서 제대로 답을 해주지 않는 빛전를 제치고 위리앙제를 보았다.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