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1차cp/250508] 高嶺の治
高嶺の治타카네노 오사무: 너무 높은 곳에 있는 너 부르릉, 덜컹, 덜컹. 어딘가로 향하는 버스 안은 한적하고, 조용했다.맨 마지막 뒤쪽에 자리 잡고 앉은 두 명의 학생만이 유일한 버스의 손님이었다. 막 올라탄 모양인지 스나가 주머니에서 이어폰을 꺼내, 휴대폰에 연결했다.툭툭, 삑삑. 신호음에 맞춰 휴대폰 화면 속 방향이 아래로 내려갔다.스나는 자신의 오른쪽 귀에 이어폰을 끼우고, 다른 이어폰을 옆자리에 앉은 오사무의 귀에 기워주었다. 오사무는 자기 귀에 꽂히는 이어폰에 힐끔, 스나를 보았다.스나의 시선은 화면을 향한 채 오사무의 시선을 알아차린 듯 말했다. “ 가는 데 조금 시간 걸리니까, 노래 들으면서 가자. ”“ 뭔 노래 들을라고? ”“ 듣고 싶은 노래 있어? ”“ 내는 암거나 들어도 개안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