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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드림/250310] 실종된 '식물학자' 보고서

식물학자 유리아라는 인물은 다양한 식물을 파헤치고, 키우기 힘들다는 식물을 기루면서 학계에서 다양한 러브콜과 이야기로 사랑받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녀가 사랑받는 건 그녀의 재능도 한몫하고 있지만, 그녀의 성격 때문이지요. 뒷골목부터 평범한 집안의 가정부, 귀족의 정원사, 약초학을 다루는 약사, 죽음과 함께 하고 있는 사람들까지 다양한 사람에게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식물을 다루기만 할 뿐만 아니라 연구를 통해 의료를 발전시킨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식물에 대해 모르는 게 없을 정도로 박학다식한 그녀는 다양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녀는 땅속에 숨죽이고 있는 식물을 일깨우고, 성장시킵니다. 베일에 싸인 곤충학자와는 달리 세간에 얼굴을 알린 그녀의 외모를 찬양하는 자들까지 나타났습니다. 화려하고 지..

월계화 타입 2025.03.11

[BL/드림/250309] 괴담 제작 [ 「가면 무도회의 초대장」 ]

※ 열람 주의 ※유의 : 해당 괴담에 진입 후 발생하는 일들로 인해 과호흡, 환청, 환각, ■■■, ■■■■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하여 (주)백일몽은 배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에 등록되지 않은 괴담으로, 백일몽 주식회사의 식별코드가 존재하지 않는다.  해당 괴담에 진입한 참여자는 무조건 ‘가면’을 얻으며, 한 사람만 ‘주최자’에 관한 정보를 얻는다.   현재 공식적으로 등록된 게 아니다 보니 관련 자료가 매우 부족함. 백일몽의 식별코드가 생긴다면 C급 이상으로 추정. 최소 진입 인원은 2명. 진입 시 초대장, 가면을 지급받는다.  >  가면무도회의 ‘초대장’을 받은 당신!나가려고 해도 출입구는 굳게 닫힌 상태, 문을 열지 못하면 서서히 몰려오는 어둠에 오염되며 시간 내로 ..

[GL/드림/250305] 미식연구회 보고서

허겁지겁, 빠르게 달려오는 한 소녀가 급한 듯 달리기 시작했다. 그녀가 도착한 곳은 한 카페였다.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주변을 둘러보더니 창가에 앉아 있는 자리를 발견했다. 그곳에는 한 소녀가 앉아 있었다. 요코는 흐트러진 옷을 정리한 뒤 그녀에게로 다가갔다. “미안해, 하루나. 내가 늦었지? ” “어머, 괜찮아요. 요코 양. 그리 늦진 않았어요. ”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오늘 어디 가기로 했더라? ” 요코는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하루나를 보며 미안한 기색을 보였다. 본래 약속했던 시간보다 조금 늦게 도착한 탓이었다. 핑계라고 한다면 핑계일 수도 있으나, 거리에 사람이 많아서 오는 길이 막혀 늦어진 것이었다. 요코는 별다른 변명을 하지 않고, 깔끔하게 사과했다. 그녀의 사과에 하루나가 다정하게 웃으며..

[HL/드림/250301] 주접 및 이야기

보내주신 포타 보는데 타브...? 내가 아는 타브라면 발더게3인데? 하고서 들여다보니 아니나 다를까 아스타리온 드림이었다. (두둥탁!) 발더게3에서 가장 캐해가 잘 되어있는 유일하다시피한 캐릭터가 바로 아스타리온인데, 아스타리온 드림... 크윽 맛 죽인다! 추천해 주신 Tango 먼저 보는데 가장 인상 깊게 남은 것 → 블루베리 파이............이상하게 다른 건 생각나지 않을 정도... 얼마나 인상 깊게 남아버린 것이냐고진도가 나가는 서사를 보는데, 진짜 이 커플... 건강하긴 글렀구나... 이 생각만 가득함. 타브의 서사에 아동학대... 자살... 식고문에... 성착취... 고어... 합의가 불분명한 성행위에 bdsm? 건강하지 않은 조합만큼 미치도록 맛있고 도파민 자극하는 건 없지!!! 아스..

[GL/드림/2250227] 모든 것은 오로지 너를 위해서

타닥타닥, 모닥불이 타들어 가는 소리가 선명하게 들려왔다. 어느새 짙게 가라앉은 어둠 속에서 유일하게 모닥불만이 빛을 발하고 있었다. 어둠 속에 빛이 있다면 그곳에 모여드는 것들이 있기 마련이다. 소피아는 멍하니 모닥불을 바라보다가 힐끗 시선을 옮겨 옆자리에 앉아 있는 멜리나를 보았다. 그녀의 눈두덩이 위로 새겨진 상처에 절로 시선이 향했다.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에 섣불리 말을 꺼내기란 쉽지 않았다. 소피아가 멜리나를 보며 어떤 말을 꺼내야 할지 고민하고 있을 때였다. 멜리나가 조용한 목소리로 소피아를 향해 물음을 던졌다.     “ 왜 그렇게 봐? ” “ ... 멜리나, 날 떠나지 않을 거지? ” “ ... ” “ 떠나지 마, ” “ 나에겐 사명이 있어, 널 떠나지 않을 거야. ”     차분하고 사..

[ALL/자캐/250227] 단간론파 프로필

“ 이번 동화는 어떤 게 좋을까요? ”   [ 외관 ] 밤하늘을 닮은 짙은 남색의 눈동자와 막 해가 떠오르던 선셋을 연상케 하는 연한 노란빛의 금발, 그 끝은 석양이 지는 것처럼 옅은 주홍빛으로 물들어 있다.뭇 여성보다 더 풍성하고 긴 속눈썹을 가진 미인.선이 옅고 얇은 편이며 오똑한 코가 호선을 그리는 입술이 무표정이어도 미소를 머금고 있다. 선 자체가 얇아 그리 근육적인 몸으로 보이지 않는다.옷을 풍성하게 입는 습관 때문에 여리여리한듯 하지만 속은 잔근육이 유려하게 잡혀있다. [ 이름 ] 카네노코우지 유우 [ 초고교급 동화 작가 ]동화를 좋아하고, 이야기를 사랑하는 작가.최연소 동화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연소라는 타이틀로 초고교급에 올랐다. 동화를 너무 사랑하다 보니 사상도 동화틱하게 물들어 버린..

월계화 타입 2025.03.04

[HL/자컾/250216] 복수의 시간

태성은 오랫동안 은서에게 폭행과 가스라이팅을 당해왔다.이대로 있다간 남자의 자존심이고 나발이고 언제 뒤질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며칠 전부터 부쩍 늘어났다. 생명의 위협으로 인해 본능을 깨운 건지, 아니면 저보다 작은 여자애에게 그저 당하기만 한 게 억울했던 건지.태성은 은서에게 맞고 있으면서도 속으로 언젠가 복수를 하겠노라고 다짐했다.문제는 그 다짐의 결실이 얻어맞았던 그다음 날에 바로 이루어질 것이라고는 태성도 예상하지 못한 상태였다. 우연히 발에 무언가 걸려 넘어지면서 은서의 위로 올라탄 게 화근이었다.주먹을 휘두르며 비키라고 욕할 줄 알았던 은서는 되려 얼굴을 붉히며 양손으로 얼굴을 가려냈다.  " 오, 오빠... 빨리 나와... "" ... 너 지금 뭐 하냐? "" 아, 빨리 나오라니까...! ""..

[ALL/1차/250215] 서사 정리

어릴 적 (4세) 유기 집안의 쌍둥이 형제. 형인 아마네는 몸이 좋지 않은 편이었고, 츠카사는 그런 형을 위해 형이 좋아할 만한 것들을 가져와 보여주기도 한다. 한 번은 아마네가 잃어버렸던 공을 찾아주고, 가지고 싶다던 새로운 책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하지만 아마네의 병이 심각해졌고, 의사가 4살을 넘기지 못할 거라는 진단을 내린다.그러다 아마네에게 달려든 츠카사가 아마네의 소원을 듣게 되고, 츠카사는 아마네의 소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한다. 4살을 넘기기 힘들 거라는 아마네의 몸이 건강해지고, 4살이 지나 5살의 생일을 가족끼리 맞이한다.그 생일날, 츠카사는 집 안에 있다가 사라지게 되는데, 온 가족이 츠카사를 찾기 위해 수소문하지만 찾지 못한다.(츠카사는 괴이에게 아마네가 건강해지기를 바라는 소원을..

월계화 타입 2025.03.03

[HL/드림/250207] 예쁜 꿈을 꾸세요

." 엄마, 마을 어귀에서 이상한 사람 봤다? 젊은 형인데, 막 혼잣말하는 거야. " " ... 필립, 그 사람에게 말을 걸었니? " " 아니요! 애들이랑 그 사람 구경하다가 놀았어. " " 앞으로도 말 걸지 말렴. 미친 사람이야. " 모든 일이 끝이 나고, 평화가 다시 찾아왔을 때. 한 마을에서는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흑발의 남성이 시시때때로 나타나 마을을 돌아다니며 마치 누군가가 곁에 있는 것처럼 실실 웃거나, 허공에서 대화하다가도 갑자기 미친 듯이 울음을 터트리는 사람이 있다고. 그 사람은 평화가 찾아오기 전에도 나름 유명했다. 여자만 찾아다니는 미친 새끼라고 해서 일명 '여미새'라고 부르기까지 했으니 말 다했다. 그런 그에겐 평화가 찾아오지 않은 걸까. 모두에게 찾아온 평화가 하필 그에게..

[GL/자컾/250203] 우당탕탕 비밀 연애

조용한 공간, 서늘하게 불어오는 여름의 향기, 바람을 타고 코끝을 스치는 종이책의 냄새.  나츠는 이 공간이 좋았다. 은은하게 풍기는 종이의 냄새라던가, 사람이 없어서 한적한 시간이라던가. 도서관이란 조용함과 거리가 매우 가까웠기에 조용한 자신의 성격과 매우 잘 어울리는 곳이었다.   딩딩딩     " 어라, 벌써 시간이... " " 나츠~~! " " 레, 레이... 쉿! " " 뭐 어때~ 지금 아무도 없는걸. "     마지막 수업이 울리는 종소리가 들리자마자, 도서관의 문을 박차고 열며 들어오는 여학생이 있었다. 나츠의 시선이 입구로 향하고, 누구인지 알아차리자마자 입가에 손가락을 대며 쉿, 조용히 할 것을 요구했다. 쩔쩔매고 있는 나츠의 모습에도 레이는 풍성한 금발을 휘날리며 나츠의 곁으로 다가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