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님! 주인님!! ' 오늘도 아리스는 다급하게 자신을 부르는 집사, 무우의 외침에 다급하게 화장실로 향했다. 현실 세계에서 이럴 때마다 변비라느니, 화장실 요정이라느니. 이상한 별명이 붙은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급하게 외치는 집사들의 외침을 외면할 수 없었다. 반지를 통해 데빌스 펠리스에 도착한 아리스는 자신을 다급하게 부르던 무우를 보았다. 오자마자 달려들어 안기는 무우를 다치지 않게 다정한 손길로 안아주며 진정시키기 위해 토닥여 주었다. 식은땀을 뻘뻘 흘리던 무우가 겨우 진정한 모양인지 아리스를 보며 말했다. " 주인님! 보고 싶었어요! " " 무슨 일이라도 있던 거야? " " 그건 아니에요... 주인님이 보고 싶어서... " " 그렇구나. " 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