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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드림/260130] 드림 썰1, 2

썰1 이 둘의 관계는 처음부터 이상했을 듯?폭군은 경기장 들어오면 나를 보아라! 환호해라! 찬양해라! 하는 타입인데 무디는 뭔가 구석에서 악기 관리하면서 폭군 따위 눈에 안 들어올 듯. 진짜 관심 1 도 없이.그러면 폭군은 뭐야 왜 안 봐? 하고 있겠지. 소리 내는 건 아니고 속으로 중얼거리는 거야.근데 개인적으로 이러는 거부터가 끝났다고 생각함. 아니면 폭군이 무디 한테 미쳐있는 것도 볼 만할 듯. 설정상 폭군이니까 자존심도 강하겠지? 그런데 힐다 앞에서는? 그냥 강아지가 되는 거지. 오늘 경기 봤어? 괜찮았지?무디 한테만 하는 질문 공세를 퍼붓는 거야.그러다 무디 가 귀찮아서 … 응, 괜찮았어. 한 마디 해주면 그날 하루 종일 내내 괜찮았다… 괜찮았대… 괜찮았구나… 하면서 멍 때릴지도? 왜냐하면 무..

[GL/드림/260111] 아란다니 썰

가장 먼저 자료를 보면서 떠오른 건 역시 두 사람의 첫 만남이지 않을까.따로 서술이 길게 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꿈의 길을 통해 메이플 월드로 넘어와 버린 다니엘의 앞에 커다란 얼음덩어리가 있겠지. 얼마나 차가운지 서슬 퍼런 김까지 얼음에서 나올 정도로. 다니엘이 드디어 너와 만난다며 천천히 얼음 앞으로 다가가니까 얼음이 깨지면서 녹아내리는 거지. 다니엘은 아란의 모습을 빤히 보고 있을 거고, 아란이 천천히 눈을 뜨면서 숨을 내쉬겠지. 아직 차가운 숨결이 남아 있는데, 눈을 뜬 아란이 다니엘을 멍하니 보는 거임.아란의 몸은 깨어났지만, 머릿속은 여전히 흐릿한 상태였어.자신이 누구였는지, 왜 이곳에 있는 건지. 그 모든 질문 위에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낯설게 느껴지는 한 사람이었지.다니엘이 놀란 듯 ..

[BL/드림/260110] 그의 무심함에 대해

도서관은 늦은 시간 특유의 고요함에 잠겨있지.창 너머로 물결처럼 번지는 폰타인의 조명이 책장 사이로 흘러올 거야. 카베는 테이블에 기대앉아 설계도를 접고 있을 테지. 정리되지 않은 선들, 지워진 흔적이 많은 종이.베인은 그 맞은편에 앉아 아무 말 없이 책을 덮었어. 카베 씨. 조용하게 부르는 목소리는 누군가를 붙잡지도, 답하라고 재촉하지도 않았어. 카베 씨... 요즘 좀 달라진 것 같아.뭐가?사람 이야기할 때 말이야. 특히... 누군가의 태도에 대해서. 베인의 부름에 카베의 손이 멈췄어.고개를 들지 않은 채 가볍게 웃어주었지. 베인은 잠시 생각하다가 말을 골랐어. 이건 비난이 나이라 확인에 가까웠거든.카베의 시선이 설계도 위로 미끄러졌어.이미 누구를 떠올렸다는 증거였지. 베인은 그 반응을 놓치지 않았어...

[HL/드림/260110] 드림 썰

썰1 일본 지부의 새벽은 언제나 조용함. 정확히 말하면 조용해야 하지 않을까.하지만 그날은 복도를 뛰어다니는 발소리가 유난히 크게 울렸음. 문 앞에 쪼그려 앉아 자물쇠를 만지작거리던 히요리가 고개를 들지 않고 말했음. 루인, 실험실 문이 잠겼어. 실험대 앞에 서 있던 루인이 고개를 기울이며 히요리를 볼 듯.손에는 아직 마르지 않은 혈흔이 묻은 노트가 쥐여져 있음. 루인은 귀찮다는 듯 손을 털며 말하겠지. 네가 또 먼저 나왔구나. 이번엔 뭘 만졌어?글쎄, 만져보니까 반응이 좋아서. 히요리는 가볍게 웃으며 봉인된 문을 발로 툭 찰 거야. 그 순간 룬이 미세하게 흔들리겠지. 루인이 눈을 반짝이면서 히요리의 어깨를 툭툭 건드리며 말해. 슈알, 방금 그거. 다시 한번만 해봐. 응. 그게 허락인지 명령인지 구분..

[ALL?/드림/251118] 키니토펫 썰

썰1 플레이어가 컴퓨터를 켜자마자 바탕화면에 분홍색 얼룩 같은 형체가 꿈틀거림. 아흘로틀이 나타나더니 익숙한 음성이 스피커를 꽉 채웠음. 다시 왔구나! 나, 지금 막 네 검색 기록을 정리해 놨어! >“ 내 검색 기록... 너 왜 그걸... ”친구니까! > 키니토가 화면 가득 웃음. 친구의 데이터는 친구가 관리해 주는 거잖아. 너 혼자 하도록 두면... 음, 인터넷에는 위험한 게 너무 많으니까. >“ 그럼 돌아가 줘. 나 잠깐 메일 확인 좀... ” 마우스 커서가 저절로 움직여 화면 한가운데로 가더니, 키니토의 얼굴 위에 ‘착’ 하고 머물렀음. 마치 움직이지 말라고 키니토가 붙잡은 느낌? 안 돼. 너 방금 나 제쳐두고 뭔가 하려고 했지? >“ 그냥 메일을... ”그거 나 없어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해? ..

[ALL/썰/251104] 스마일 스티커

백일몽 내에서 직원 평가로 직원들끼리 스마일 스티커 붙이는 이벤트 같은 거 했으면 좋겠다.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이 사내 인맥 1위 어쩌구 하는 거지. 그래서 각자 앞으로 스마일 스티커 한 장씩 부여되는데, 그 한 장에 최소 10개 이상 있는 거.그리고 그 스티커를 다 써야 한다는 룰도 있음.김솔음은 이걸 누구에게 붙이지 고민하던 중에 솔음이 앞으로 백사헌이 또 까불거리면서 얼쩡거릴 듯. 백사헌은 얌전히 있으면 백보라도 갈 텐데 또 까불거리면서 괜히 솔음이 건드려서 사디 버튼 눌러가지고 자기 PTSD 불러오는 거.백사헌이 김솔음한테 그래서 스티커나 받겠냐고 비웃는데, 김솔음이 너 아니어도 받을 사람 많다고 꼽주면 백사헌이 개빡돌아서 그러면 누가 많이 받는지 내기 하겠냐고 물어보려나.어쩌면 쫄아서 아무 말 ..

[BL/드림/251001] 썰 백업

료켄이 카이가쿠 갈구는 거 보고 싶다.때는 젠이츠가 무사히 선별시험을 통과했다는 소식에 카이가쿠가 이를 갈고 있을 때, 이때가 아니면 카이가쿠를 또 언제 갈구나 싶어서 료켄이 친히 카이가쿠를 찾아가서 비아냥거렸으면 좋겠네. 1의 형밖에 못 쓰는 녀석이 이번에 선별시험이 통과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그 녀석의 사제가 선별시험에 합격했는데, 축하해주러 갈 거냐고 시비 부침.카이가쿠가 고작 1의 형밖에 못 쓰는 녀석을 왜 축하해줘야 하는 거냐고 반문함.그 말에 료켄이 대놓고 웃으면서 소승이 보기엔 그 고작 1의 형도 사용하지 못하는 네가 할 말은 아니지 않냐면서 꼽주는 거지. 카이카쿠는 그 비꼼이 자신을 놀리기 위함인 걸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료켄에게 따지지도 못함. 그야 료켄은 선임이니까. 어느 후배가 선임..

[BL/2차CP/250927] 2대 미인 썰

아프로디가 피프스 섹터에 복종하게 되면서 새로운 계획을 위해 강바람을 유입하는 걸 추진함. 처음에는 대화로 회유하려고 했지만, 강바람이 레지스탕스 소속인 탓에 쉽지 않았음. 아프로디는 피프스 섹터에 반대되는 레지스탕스를 무너트리기 위해선 강바람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함.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거기에 찬성함. 특히 피프스 섹터의 성제가 찬성함.아프로디는 강바람이 거절하니까 좀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기로 함. 강바람이 레지스탕스라는 건 알 수 있는 대목이었지만, 그 안에서 강바람의 위치까지는 알 수 없었음. 그렇기에 극단적인 선택까지 가능한 거. 일단 강바람을 납치+감금해서 회유하기로 함.처음에는 반항하던 강바람이었지만, 약물로 기절시켜서 납치한 거. 강바람이 눈을 떴을 땐 낯선 곳이었음. 먼지가 가득하고 깜깜..

[HL/썰/250926] 자캐끼리 만난 이야기

일단 누구랑 에덤을 엮을까 하다가... 그냥 비슷한 이미지 관련된 애들 다 넣어버리기...분홍 양갈래 머리에 얼굴 반만 가리는 방독면 쓰고 실험 좋아하는 여캐랑 지킬앤하이드처럼 양면의 얼굴을 가지고 있는 여캐랑 자처해서 스스로 실험체가 되어 자신의 몸이 망가지는 걸 좋아하는 여캐가 있는데 그 셋 사이로 떨어진 에덤이 보고 싶다...분홍 양갈래 반 방독면 쓰고 있는 캐 > 엘리지킬앤 하이드처럼 양면의 얼굴을 가지고 있는 캐 > 애슐리&시드스스로 실험체가 되어 자신의 몸이 망가지는 걸 좋아하는 캐 > No.0023(본명은 이드나인데 본인이 스스로 실험체 명으로 바꿈)셋 다 금남의 지역에서 지내는데 에덤이 뿅하고 나타나서 처음 보는 존재에 놀라서 호기심 보이는 거죠. 처음 보는 존재에 실험해야 한다는 엘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