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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드림/231226] 내 마음을 가져간 너에게

To. 내 마음을 가져간 너에게안녕, 소녀야. 곧 있으면 크리스마스인데, 그거 아냐? 크리스마스에 고백이 성공하면 그 커플은 오래도록 연인이 될 수 있다고 하더라. 내가 이런 편지를 쓰는 것 자체가 너무 어색하고, 또 이런 편지를 쓴다는 게 나랑 어울리지 않는다는 걸 잘 알고 있는데. 그래도 점점 커져가는 이 마음을 이야기하고 싶어서 써본다. 시골에서 살다가 올라온 나를 항상 곁에서 함께해 주던 너에게 이런 마음을 가지게 되는 건 어쩌면 자연스러운 감정 아니겠냐.너를 향한 내 마음이 이 편지 속에 담길 수 있을까, 싶지만. 그럼에도 내 마음을 너에게 전하기 위해서 써본다.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이기도 하고, 비록 편지는 처음 써보는 거에다가 이런 말을 내뱉는 것 자체가 쑥스럽지만. 처음에는 너를 향한 이 ..

백장미 타입 2025.02.05

[BL/드림/231121] 장르 캐빌딩

이름남 시현하시모토노 아키라노아 윌리엄국적한국계 미국인미국성별남성나이25세 (2025년 기반)출생2000년키177cm직업서주헌 도굴단 함정해제사좋아하는 것서주헌, 유물, 돈싫어하는 것동료를 잃는 것가족 관계부모님, 동생에필로그 스포 (동거인 : 서주헌)MBTIISTP유물 사용 등급왕이명  본래 서주헌의 1회차에서는 본 적이 없었던 인물.2회차가 시작되고 얼마 되지 않아 TKBM의 권 회장을 공격하는 의문의 인물을 알게 되고 파헤치자 그 사람이 남시현이었다. 25살의 남시현은 TKBM의 비리를 알아차리고 권 회장을 공격하고 있었다.귀족 집안은 아니지만, 부유한 층에 속한 남시현은 권 회장의 비리를 가만히 두고 볼 수 없었다. 남시현은 평범한 회사원에 불구했으나 유물이 나타난 이후 뜻밖의 재능이 발휘되었다...

월계화 타입 2025.02.04

[BL/파국조/231030] 감상문

부제 : 이 조합이 정말 흥해야 하는데... 이 만화를 읽게 된 계기가 귀칼을 오래간만에 다시 함 볼까 하던 찰나에 귀칼을 아시냐 하시는 글을 보았고, 만화나 소설을 보고 감상문을 써달라는 구인에 연락을 남겨 보게 되었습니다. 본인의 귀칼 덕질 경력으로는 10번도 넘게 원작 23권을 전부 보았고, 애니와 극장판이 나오는 족족 꾸준히 잘 챙겨보고 있는 사람인지라 나름 귀칼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본다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작품에 논란이 생겼을 당시에도 당당하게 덕질했을 정도로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우익 옹호하는 게 아니라 작품 속의 세계관으로서 인정을 한다는 것.) 항상 1차로 cp덕질하거나 자캐를 파서 커플을 엮던 내가 드림을 할 정도로 애정을 주게 된 유일한 작품입니다. 첫 대화에서 단도직입적으..

개인 프로필 제작

레이사 제논이름레이사 제논출생뉴질랜드 1989년 11월 18일연령16세 → 27세 → 28세 → 29세신체166cm/56kg가족아버지어머니소속고전 소속 주술사 → 프리랜서 주술사취미사진 찍기, 여행 좋아하는 음식국수, 차(Tea), 초코싫어하는 음식조개류, 해산물좋아하는 타입다정하고 상냥한 타입스트레스넷이 함께 영원히 있기로 한 게 안 되고 있는 것등급최종 1급좋아하는 것추억 만들기, 만화싫어하는 것아직까진 없음술식주령조술성우   목차1. 개요2. 성격3. 능력4. 인간관계5. 여담    1. 개요 만화 주술회전의 등장인물.4명의 특급 중 고죠 사토루와 게토 스구루의 친구.2. 성격 기본적으로 활발하고 조금 안달내는 기질이 있다.조금 지나쳐지면 발을 동동 구르는 면모도 가지고 있다. 장난치는 걸 좋아하는..

월계화 타입 2025.02.03

[HL/드림/230719] 편지

*대화 목록이 사라져 공개/비공개 구분이 힘듭니다. 비공개 신청하셨을 경우 연락 부탁드립니다.  1. 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되었네, 아이조.나는 지금 탐정사무소에서 소장 자리를 맡게 되었어. 도쿄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상태가 되었거든.너는 시코쿠에 있겠지? 시간이 되어 도쿄에 오게 된다면 탐정사무소에 한 번 들러.너도 알다시피 탐정의 일이라는 게 시간의 여유가 있을 땐 여유롭지만, 그렇지 않을 땐 매우 바쁘다는 거 알지? 네가 오는 시간이 내가 여유로운 시간대였으면 좋겠네.오늘은 비교적 한가한 편이야. 도쿄에서 자리 잡고 있긴 하지만, 바로 바쁜 시간을 보내진 않더라고.내가 지금 자리 잡고 있는 사무소라던가 일상이라던가 너에게 보여주고 알려주고 싶어.그러니 한 번 시간을 내어 도쿄에 놀러 와.식사와..

백장미 타입 2025.02.03

[HL/드림/230308] 추억을 되새기며

원래 있었던 소방서에서의 기간이 끝나고 다른 곳으로 옮기게 된 백린은 심란했다.매사에 신중하고 할 말을 하긴 하지만 물의를 참지 못하는 제 성격 때문에 전 소방서에서는 이만저만 바쁜 게 아니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일이 많은 서울 태원소방서라니, 백린은 암담한 게 입을 다물었다. 입술을 강하게 짓이겨 물어보지만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제 앞에 있는 커다란 소방관이 문제였다.새로운 사람들과 만나고 소통하며 사람 구하기란 매번 할 때마다 버겁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다지 못 할 짓도 아니다. 묵직하고 깊은 한숨을 내뱉은 뒤 들어간 소방관 안에 가장 높아 보이는 사람이 미소를 지으며 다가왔다.잔뜩 긴장한 채 대원들 앞에서 자기소개를 할 때면 학생 때로 돌아가는 긴장감이 들기도 한다. 초, 중, 고, 대학까지. ..

[HL/자컾/230301] 졸업 파티

*미국 하이틴 배경입니다* 프롬 파티,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졸업을 축하하는 파티를 말한다.참가의 원칙은 남녀 한 쌍이 참가하는 게 룰, 체육관이나 운동장에서 노래를 틀고 드레스나 정장을 입고서 춤을 추며 음료를 마시고 곧 있을 졸업을 축하하는 파티. 그게 프롬 파티였다.엘리다일은 곧 있을 프롬 파티의 파트너를 떠올리면 바로 떠오르는 인물이 있었다. 라그라스, 그녀만이 제 파트너가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 라그라스, 나의 파트너가 되어주지 않을래? "" ... 엘리야... 좋아! "  라그라스는 엘리다일이 내밀어준 손을 붙잡으며 그의 요청을 수락했다.모두가 보는 앞에서 받았던 요청인 만큼 순식간에 학생들 사이에서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엘리다일과 라그라스의 커플이 학생 중 ..

[HL/2.5D드림/230211] 연모의 감정을 담아

이 편지를 장군님이 받으실 때면 저는 한참 바빠 정신이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작은 종이에 먹으로 감정을 옮겨 적으려고 하니, 평소에 쑥스러워 내뱉지 못했던 말들까지 나올 것 같아 자제하려고 노력 중입니다.본디 적인 자를 눈여겨보며 생활하는 것이 제 임무인지라 몰래 편지를 보내고 받는 것이 힘들어 편지가 짧아 죄송합니다. 이 길고 긴 고통스러운 첩자 활동이 끝을 맺는다면 빠른 답을 해드릴 터이니 너무 역정 내지 마시고 부디 기다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장군님, 활동하다 보니 우리 일본과는 다른 조선의 연모 이야기가 귀에 종종 들어옵디다.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면 저는 장군님이 생각납니다.이 마음이 장군님께도 닿으면 좋을 텐데 말입니다. 먹빛을 머금은 바다가 내어주는 짭짤한 소금 냄새와 정겨운 조선인들의 곡조..

백장미 타입 2025.02.01

[BL/드림/230207] 개인 서사

후와 라이조 라이조는 새롭게 편입된 타다요시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었다. 반하게 된 이유는 그리 장대하지도, 소박하지도 않았다. 그저 무기력하게 있는 미인상의 예쁘고 아름다운 그 얼굴을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되는 것. 그것이 전부였다. 관리를 하지 않았음에도 굉장히 좋은 머릿결을 가지고 있는 것부터가 부러움으로 시작된 감정이기도 했다. 머리카락이 습기를 먹으면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부풀어 올라서 난감해 열심히 관리해야 하는 자신과는 달리 관리하지 않음에도 부드럽고 결 좋은 머리카락이 부러움에서 시작된 감정이었다. 말이 첫눈에 반한 것이었지만 처음에는 호기심을 가장한 애정이 점점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져는 탓에 라이조는 자신이 타다요시에게 반했고, 연모하는 감정을 품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다만 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