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노 유키나는 사립 고등학교 2학년에 전학 온 의외의 전학생이었다.2학년이라는 시기에 전학을 왔기에 학생들이나 선생들 사이에서 많은 말들이 나왔고 그 말은 살이 붙어 말이 안 되는 이야기까지 만들기도 했다. 전 학교에서 일진이었기에 사고를 쳐서 전학을 왔는데 돈을 주고 들어왔다, 이사장을 뒷배에 두고서 들어왔다던가, 특례생이라는 말도 있었고 벼락부자라는 말도 더해졌다. 마지막의 경우에는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반박하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유키나의 등하교를 도와주는 집사 같은 사람이 있는 걸 봤다는 다수의 목격자 말에 최근에는 벼락부자라는 이야기에 조금 더 힘이 실리고 있는 상태였다. "흠... 저 후배란 말이지?""응, 응. 저 후배가 2학년인데도 전학생으로 들어온 아이래.""흐응..." 창가에 기댄 채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