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285

[HL/드림/230412] 목줄과 강아지의 상관관계

연합에서 일을 마치고 퇴근하기 전이었다.레일라는 짐을 챙기면서 품에 있는 회중시계를 꺼내 시간을 확인했다. 오늘은 평소보다 더 일찍 마쳐버리는 탓에 저녁을 집에 가서 먹어야 할 판이었다. 혼자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자 괜스레 입맛이 떨어졌다.집으로 돌아가면 혼자 먹어야 하는 게 싫었다.혼자 먹기 싫었던 탓에 최근에 관심이 있고, 가까워진 티모시를 집으로 초대하기로 했다.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려고 하는 티모시를 붙잡고는 물어보았다. " 티모시, 오늘 일찍 마쳤는데... 같이 식사할래? "" 음... 그래요. " 티모시는 최근에 친해진 레일라가 식사를 초대해주자 흔쾌히 그러겠다고 답했다.정말 식사만 하고 갈 거라 생각해서 선뜻 초대에 응한 것이었지만, 초대한 장본인은 전혀 그럴 생각이 없어 보였다. 평범..

에덴로즈 타입 2025.02.01

[HL/드림/230414] 친선전

연합에서 개최한 친선전이 진행되었다.레일라는 티모시와 제가 전혀 다른 팀이라는 게 못내 아쉬웠다. 그래도 그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적이 되어 볼 수 있다는 게 좋은 것 같기도 하면서 아닌 것 같은 묘한 기분이 들었다.휴톤과 루이스, 트리비아와 이글, 그리고 레일라가 한 팀이었고 도일과 토마스, 레베카와 히카르도, 티모시가 한 팀이었다. 나이오비는 피터와 엘리를 봐야 했기 때문에 참여하지 않았다.각 팀의 전광판에 올라서 멀리 보이는 티모시를 향해 레일라는 양팔을 흔들어 인사했다. " 티~ 모시~!! "" 레일라, 지금은 친선전이라는 걸 잊지 마. "" 알아, 안다구. 당황한 저 표정이 귀여워서. " 레일라의 인사를 지켜보던 트리비아가 입꼬리를 올려 웃으며 말했다.트리비아의 물음에 레일라는 장난스레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