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윽... "" 여긴... " 깨질듯한 두통에 눈을 뜬 두 사람은 각자 주변을 살펴보며 자신이 어디에 있는 것인지 알아내기 시작했다.주변은 온통 노란색으로 이루어진 공간이었다. 바닥도, 천장도, 4면의 벽조차도 촌스러운 노란색이었다. 주변을 살펴본 두 사람은 자신의 근처에 아무도 없다는 걸 알아차렸다. 그 어떤 공간이라도 소음이 있기 마련인데도 그곳은 그 어떠한 소음조차 없었다.아무것도 들리지 않고, 길게 이어진 복도와 갈림길, 곳곳에 놓인 벽걸이형 램프 덕에 희끗하게 보이는 빛. 그 외에는 전부 어둠 뿐, 아무도 없는 곳에 홀로 있다는 것에서 오는 공포가 두 사람을 덮치려고 했다.하지만 린도와 하루오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주변을 살펴보았다. " 이상하네, 온통 같은 구간만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