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입 성향에 따라 BL/GL/HL 나뉠 수 있습니다. 모험가는 라하르트와 연인 사이가 된 건 그리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비록 라하르트가 나에게 해주는 것처럼 제 사람들 한정적으로 다정하고 이해심 넘치는 모습을 보이는 건 그의 천성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이해하고 있었다. 내가 이걸 하고 싶다고 부탁하면 별다른 말 없이 그러지! 라고 말하며 들어주었고, 저걸 해달라고 요구한다면 자네가 원한다면 기꺼이. 라며 그 요구를 해주기도 했다. 어쩌다 한 번. 실수하기라도 하면 그저 웃으면서 하하! 자네도 이럴 땐 인간미가 보인다며 호탕하게 웃으며 넘어갔다. 그럴 때마다 그에게서 내가 매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 입가에는 늘 웃음이 머물렀고, 시선이 항상 그에게 머물러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