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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드림/241226] 교육의 일부분일까요?

렘은 요즘 로즈월의 저택에 새롭게 들어온 사람의 교육을 맡게 되었다. 맡기보단 도와주는 것에 가까웠지만,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저절로 가까워지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너무 가까워졌다는 것이었다. 쉬는 시간에도, 다른 이들과 함께 있는 순간에도 유를 만나게 되다 보니 렘에겐 고민이 이만저만 있는 게 아니었다.     " 레무링, 무슨 일 있어? " " 아무것도 아니에요. " " 레무링~ " " 하... 지금 쉬는 시간 아닌가요? "     렘은 쉬는 시간임에도 자신에게 달라붙으며 말을 걸어오는 유를 보며 고개를 저었다. 유가 로즈월의 저택에 오게 되면서 자신이 교육을 도와주게 되긴 했지만, 그 탓에 스바루와 함께 할 시간이 줄어들어 불만이 많은 상태였다. 그런데 눈치 없..

[ALL/자캐/241224] 돌발! 본격 전투☆연습

" 아~... 다들 모였지? "" 선생님~! 왜 모이라고 하신 건가요? "" 그건 이분들이 설명해 주실 거다. "  TDL이라고 적혀있는 곳에 모인 유에이 고등학교 2-A반 학생들은 다 같이 모여 단상 위로 올라가 있는 아이자와를 보았다.아이자와는 만사가 귀찮다는 듯 말소리를 늘리다가 자신의 뒤에 서 있는 사람들을 위해 자리를 비켜주며 말했다. 유에이 학생들 앞으로 아이자와보다 훨씬 큰 성인 남성 3명이 나타났다.각자 머리 스타일은 다르지만, 묘하게 닮은 구석이 있는 얼굴이었다.붉은색이 잘 어울릴 거 같은 남자는 장난스럽게 웃고 있었고, 가운데 보라색과 어울리는 남자는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푸른색과 어울려 보이는 남자는 묘하게 누군가와 닮았다는 느낌이 들었다.가장 먼저 앞서 입..

[HL/자컾/241224] 고양이도 외로움을 탄다.

※작중에 자살 묘사가 있습니다. 거부감이 있는 사람은 뒤로가기 해주세요※  오랜만에 대면한 두 사람 사이에는 극도로 조용한 서늘함만이 남아있었다.유년기에 같은 고아원에서 의지하며 성장했던 한과 해연, 두 사람에게 있어 세상은 곧 서로였고 서로가 전부였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도 그렇다고 하기엔 너무 멀리 와버리고 말았다.고아원이 폭파하게 되면서 한이 겨우 해연만 탈출시키고 폭파에 휘말려 함께 사망했다.몇 년 전, 제일가는 신문지의 1면을 장식했을 정도로 큰 뉴스거리, 거기에서 살아남은 게 해연이었다. 그녀는 홀로 살아남아 떠돌아다니며 구원자에게 주워져 그의 측근으로 평생을 살았다.혼자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에 남몰래 울기도 하던 나날의 일상, 그렇게 몇 년이 흘렀다.  " 해연아? "" ... 한 씨,..

에덴로즈 타입 2025.02.18

[HL/드림/241223] 파판14 캐빌딩

이름리노아 에포크라피이명마도기공사종족미코테 - 달의 수호자성별여나이22키162.2cm직업주 : 기공사부 : 점성술사소속모험가새벽의 혈맹림사로민사 흑화단인간 관계가족(사망)아슈톨라에스티니앙그라하 티아성우  목차1. 개요2. 특징   2.1. 성격   2.2. 외모   2.3. 빛의 전사 특징3. 작중 행적   3.1. 신생 에오르제아    3.2. 창천의 이슈가르드   3.3. 홍련의 해방자   3.4. 칠흑의 반역자   3.5. 효월의 종언   3.6. 황금의 유산   3.7. 아젬이었을 적4. 인간 관계5. 기타  1. 개요 그냥 너랑 있으면 말하는 것도 즐거워. 파이널 판타지 14에 등장하는 등장인물. 리노아 에포크라피는 MMORPG 의 빛의 전사이자 모험가.미코테 여성으로 에오르제아 주민들의 잡다..

월계화 타입 2025.02.18

[BL/1차cp/241222] 그해 겨울의 끝에서

졸업식, 고등학교에서 맞이하는 졸업식은 아직 살에 에는 듯한 겨울바람이 불어올 때였다.봄이 오기 전, 겨울의 끝. 그 어중간한 사이에서 고등학교의 졸업식이 열렸다. 강당에 많은 학생들이 모여있고, 학부모와 함께 3년을 보냈던 선생님들. 그중에는 우는 학생도 있었고, 웃음으로 마무리하려고 하는 학생이 있었다.김래빈은 그 많은 학생들 중에서도 우는 학생 쪽에 속했다.졸업장 수여식이 끝나고, 래빈은 운동장 끝에 있는 버드나무 아래에서 멍하니 운동장 쪽을 보았다. 운동장에는 졸업식을 마치고서 각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보였다. 부모와 함께 나가는 사람, 친구들끼리 우루루 모여서 나가는 사람, 혼자서 나가는 사람. 참 다양했다.  " 어라? 김래빈! 여기서 뭐 해? "" ... 차유진. "" 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