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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나페스/241117] 엄친딸, 그 언니들. 1.5화

유리구슬 편 새로 온 전학생이라는 아이는 참으로 귀여운 편이었다.한눈에 콕 박혀올 정도로, 눈을 떼어내지 못할 정도로, 멀어질세라 금세 쫓게 되는 그런 아이였다. 이름처럼이나 무척이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런 아이.비단 그것은 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닌 게 분명했다.뒤늦게 정신을 차리고서 주변을 살펴보니 모두가 같은 표정이었다. 하나같이 같은 표정을 한 채 시선을 주고받고 있었다. 이런 일이 처음이라 모두가 당황한 기색이 한눈에 보였다.이 중에서 가장 먼저 감정을 숨기고 갈무리한 사람은 나였다.  " 그래, 음... 너는 은정. 어때? "" 아! 언니!! 내가 예명 지어주려고 했는데! "" 가희야, 예명은 리더가 지어줘야지. "" 치... "  나는 가장 먼저 아이에게 다가가 손을 내밀었다.그러자 아이는 수..

[HL/드림/240924] 어느 날의 이야기

※ 신청서 분실로 인해 정보가 부족하여 공개 전환되었습니다. 비공개 및 가명처리 신청하신 신청자 분께서는 메시지 및 디엠, 카톡 주시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  모브는 길을 가다가 우연히 만나게 된 아이모노에게 친근하게 말을 걸었다.평소에는 말을 잘 걸지 않았을 테지만, 유난히 어깨에 힘이 빠져선 터덜터덜 걸어가고 있는 모습이 괜히 눈에 밟혔다. 말을 걸지 않고는 못 배길, 그런 불쌍한 느낌을 강하게 주었다.  " 아이모노 씨, 오늘... 무슨 일 있었나요? "" 앗! 아... 아님다! 아무 일도... "" 묘하게 풀이 죽어 있길래... "" 괜찮슴다! "  괜한 말을 걸었기 때문일까, 풀이 죽어있던 모습이 과장되어 보일 정도로 텐션이 높아졌다.모브와 아이모노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외곽에서 걸..

[HL/드림/240921] 카라마츠 girl's다제☆

" 후훗, 오늘도 카라마츠 girl's를 기다려 볼까... "" 엑... 카라마츠 형... 또 나가는 거야? "" 하핫! 카라마츠 걸즈는 매일 기다리고 있으니까 말이지! "" 죽어. "  카라마츠가 외출을 하기 위해 비장의 카드인 오자키 패션을 입고서 신발을 신고 있을 때였다.현관을 지나가고 있던 이치마츠와 토도마츠가 카라마츠를 발견하고서 말을 걸어왔다. 카라마츠의 패션을 보고서 사색이 된 토도마츠가 고개를 절레 젓더니 시선을 휴대폰으로 옮겼다.괜히 말을 걸었다는 듯이 먼저 발걸음을 돌려 거실로 향했다.토도마츠의 옆에 있던 이치마츠가 카라마츠를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낮게 깔린 목소리로 죽으라고 말했다. 자신의 할 말만 하고서 가버리는 이치마츠의 모습에 카라마츠는 조용히 눈물을 훔쳤다.  " 음, 샤이닝 데..

[HL/1차cp/240821] 마법TS에 입문했습니다! 이루마 양 외전

두 사람이 전부 진정되고 나서야 보건실에 있던 아스모데우스와 이루마의 앞에 클라라가 도착할 수 있었다. 클라라는 붉게 물든 채 서로 어색해 하고 있는 두 사람을 보며 고개를 갸웃거렸지만, 그보다 몸이 바뀌어버린 이루마가 더 먼저였다. 셔츠가 터질 듯이 커져 자신보다 더 커져 있는 가슴과 잘록한 허리, 어딘가 야릇한 느낌이 나는 건 착각이 아닌 것 같았다. 서큐버스 선생님이 말하던 높은 점수의 서큐버스 상이었다.   " 이루마치! 범인 찾았어! " " 어? "" 오호라, 상황 설명부터 해보실까요? "  클라라가 범인이라고 데려온 상대는 같은 학년인 남학생이었다. 그가 설명하기를 시전하던 마법 중에 여러 개를 섞어서 장난삼아 던졌던 건데 걸릴 줄 몰랐다고 했다. 복합 마법 중 성변환 마법과 최음 마법 약간,..

[캐빌딩/자캐/240916] 성격 키워드 및 서술과 성향 서술

성격키워드 : 책임감, 야망, 유약함 원작과는 크게 다르지 않은 성격이지만, 모두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는 소망이 모두를 배부르게 해주고 싶다는 야망으로 바뀌었다. 영재 교육을 받고 자라 책임감이 크고 자신이 가진 사명감의 무게를 잘 알고 있으며 그것으로 바탕된 것들을 짊어지고 조직과 본인의 야망을 위해 고뇌하며 분투하고 있다. 오로지 모두를 배부르게 해주고 싶다는 그 야망이 그의 전부를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상황이 다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위험하다, 아픈 건 싫다, 살아남기가 바탕이 되어서 그런지 조금 유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야망과는 달리 유약한 모습을 자주 보여줘서 그런지 나사 빠진 모습도 볼 수 있다. 원작과 달리 사이코스러운 모습도 묘하게 보이는 편.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는 '악마' 같은 ..

월계화 타입 2025.02.13

[HL/드림/240908] 갓챠겟츄

드림주가 허무함과 무력감, 덤덤함에 힘들어하고 있을 때 이끌어주던 존재가 있었는데 그게 바로 드림캐였던 것. 약간 원조회귀들의 왕으로서 군림한 그를 보면서 동경과 존경심이 생기고 그 와중에 약간의 사랑 아닌 사랑을 느끼게 해준 존재인 거지. 그러면서도 원망을 느낄 수밖에 없었던 게 아직 어린 자신이 한창 힘들어할 때 어른인 드림캐가 이끌어주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하게 내버려두었다는 느낌에 원망과 분노를 느낀 거지.그래서 의도치 않게 애증 전선을 타게 되는데 원조회귀들과 지내게 되면서 드림캐는 물론이고 아미라던가 다양하게 알고 지내는데 그렇게 지내면서도 후회하지 않았음.분노조차 받아주지 않는 드림캐의 행동에 드림주가 일방적으로 갈망하고 반응이 없으면 원망하고 그걸 반복하는 관계가 되어버림. 조금 시..

[HL/드림/240908] 푸르손 소이 썰

드림주는 바비루스에서도 완전히 낙제생에 유급생. 위계 랭크 2인 위험한 녀석.음악제에서 우승을 하게 된다면 랭크를 올릴 수 있겠지만, 과연 쟤네가 우승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거지. 거기다 드림주는 푸르손과 익스와 함께 랭크 2였기에. 랭크2의 마음을 아는 느낌? 푸르손을 입학 때부터 알고 있던 사람도 드림주여서 더 친한 느낌? 그래서 자신과 똑같은 악마일 거라고 여겼던 푸르손이 음악제에서 센터가 되는 걸 보고 허무해짐...푸르손이랑은 입학 때 한두 번 지나가면서 마주쳤는데, 용기 내 먼저 말 건게 드림주. 어느 정도 친한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약간 그... 내적 친밀감?? 이 높게 잡힌 거지. 같은 위계라는 것도 있음.물론 같은 2위계이기에 푸르손을 친하게 생각했는데 생각한 것과..

[HL/드림/240812] I miss you

To the lover I love and miss.사랑하고 그리운 연인에게.   안녕, 저의 사랑스러운 연인. R.먼 거리의 출정 때문에 제대로 인사하지 못하고 나온 게 계속 신경 쓰였습니다. 하필이면 출정 전날, 제가 당신을 심하게 몰아붙이지 않았습니까. 이 편지가 당신에게 도착했을 때는 이제 괜찮을지도 모르겠네요.연인이 되고 난 뒤로 그간 항상 붙어서 지내다가 처음으로 멀리 떨어지게 된 거니 기분이 이상하네요.당신은 그렇지 않습니까?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건 아닐지 걱정이 되네요. 함께 임무를 진행하게 된 인원은 적어서 조용한 편입니다. 항상 다니던 팀원들끼리는 이미 다들 친하다 보니 말이 많아 언제나 시끄럽지 않았습니까.물론 지금 당신이 그걸 겪고 있는 상태겠지만요.언제나 조용한 걸 원했는데, 막상..

백장미 타입 2025.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