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드림/240827] Whose loneliness is?
누구의 외로움인가? 에이든은 학교에서 쫓겨난 뒤로 가출을 결심하고, 뉴욕으로 상경했다. 휘황찬란한 거리, 무심한 사람들 그리고 그곳에 홀로 서 있던 자신. 위선자들의 모임이 싫어 도망쳤지만, 기껏 도착한 곳조차 위선자들이 넘쳐나는 곳이었다. 그저 배경이 시골에서 도시로 바뀌었을 뿐.그러한 사실이 에이든을 미치도록 외로움에 사무치게 만들었다. 아는 이 하나 없는 곳이라 부를 수 있는 사람도 없었다. 그나마 딱 한 사람이 있긴 했으나, 외로움이라는 이유로 부르고 싶지 않은 사람이었다. 레일라, 그녀는 자신이 혐오하는 사람 중 누구보다도 가장 위선과 어울리는 사람이었으므로.위선자를 싫어하는 나는 심할 정도로 지독한 거짓말쟁이일 테지만. " ... 부르면 바로 오긴 할 테지. " 그게 나, 에이든이 생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