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츠노는 카라스노 고교로 전학을 오기 며칠 전에 미야기현에 이사를 왔다.조금 떠들썩한 이사로 인해 정신이 없어지긴 했어도 지금은 나름 정리가 되었기에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나름대로 구색을 갖춘 형태가 되자 나츠노의 관심은 전학하게 될 학교로 향했다.저녁을 먹을 요리를 하는 엄마를 향해 설레는 마음으로 말했다.요리에 집중하고 있던 그녀의 엄마는 흔쾌히 나츠노의 요구에 그러라고 말했다. " 엄마! 나 전학 갈 학교 보러 다녀와도 될까? "" 음... 그리 멀지 않으니까 그렇게 하렴. 식사 시간 전까지는 와야 한다? "" 응! 알았어. " 엄마와 약속을 한 나츠노는 가벼운 사복 차림으로 갈아입은 뒤 길을 나섰다.큰 도로를 따라 걷다가 올라가는 통로를 따라 올라가니 큰 학교 건물이 보였다. 입구에서 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