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우는 아침 일찍 일어나 화장실에서 씻고 나온 이후 바로 부엌으로 향했다. 시간을 확인하던 원우는 늦었다는 듯 허겁지겁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간단한 아침을 든든하게 먹을 수 있도록 미역국과 현미밥, 그리고 각종 반찬들을 작은 식판에 담았다. 식판을 들고 유아용 테이블에 올린 뒤 작은방으로 향했다. " 우리 공주님, 왕자님. 일어날 시간인데 아직 잘 거야? "" 으음... 아빠... 5분만... "" 어허, 홍우솔. 얼른 안 일어나지? 빨리 안 일어나면 앞으로 게임 못하게 하라고 엄마한테 말한다? "" 헉! 아뿌아아아!! "" 아이씽... 시끄려... " 원우는 잠투정을 부리고 있는 아들에게 장난스레 말하며 깨웠다. 5분만 더 자겠다는 우솔에게 단호한 말투로 말하고는 예솔을 언급하자 놀란 우솔이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