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화 타입

[HL/드림/240610] 범죄도시4 애증 → 순애 캐빌딩

나비의 보관함 2025. 2. 7. 04:36

 

이름 하윤희
출생 1981년 5월 18일 (37세)
국적 대한민국
신체 167cm 56kg
직업 부잣집 아가씨
소속 YC 건설 대표의 하나뿐인 딸
범죄 불법 온라인 도박, 마약 미수, 도박
배우  

 



1. 외모
 
여자치고는 조금 큰 키와 적정선의 몸무게를 유지하는 중인 전형적인 아가씨 타입이다. 검은 긴 생머리와 아담한 체구, 동그란 눈동자, 야무진 입술, 갸름한 턱선. 흔히 보이지 않는 미인상에 속한다.
실제로 있는 집안의 자식으로서 많은 애프터 케어 서비스를 받아왔으며 죄를 저질렀으나 해외로 도망친 이후에도 여전히 꾸준하게 받고 있다.
동안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라 37세로 전혀 보고 있지 않는 것도 있다. 33-25-36의 완벽한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기도 하다. 큰 키와 늘씬한 몸매는 어디를 가나 시선 집중을 받고 있다.
37세 치고는 얼굴 주름의 처짐도 없고, 피부도 깔끔한 편이다.
토종 한국인이다 보니 동양적인 느낌이 가득하지만, 유독 눈이 커서 예쁜 미인상에 들어가 있다. 바디 라인부터 시작해서 눈동자, 얼굴선, 가슴선까지 무엇 하나 처지지 않고 젊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수려한 외모로 인해 종종 길거리 캐스팅을 받을 정도.
하지만 윤희는 개인적으로 자신의 외모를 크게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다. 
 
2. 성격
 
어릴 적부터 화원 속 꽃 한 송이처럼 자란 아가씨이기에 세상 물정을 잘 모른다. 그 탓에 범죄에 쉽게 노출된 것도 있다.
사교 클럽에서 만난 친구들로 인해 윤희는 처음으로 도박을 알았고, 도박에 한참 빠져있을 때 마약까지 알게 되었다. 그런 과정 중에서 무관심했던 아버지로 인해 윤희는 늑대들 속에 버려진 여린 양에 불과했다.
거의 방치 수준으로 자라온 윤희는 절제라는 게 절로 없어질 수밖에 없었으며 부족하지 않은 생활 탓에 방만해지고 예의가 없었고, 배려도 없어졌다.
기본적으로 무례했으며 금전적 감각도 무뎌진 상태였다.
그로 인한 우울증과 불면증, 불안 장애, 성격 장애를 겪고 있는 중이다. 무엇 하나 자기 마음대로 되는 일이 없으면 화부터 내는 성격이다. 본인이 스스로 풀어나갈 생각을 하지 못하며 그럴 능력보단 돈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대한민국이 아닌 필리핀으로 간 이후 백창기를 만나고 성격이 조금씩 변해가고 있는 중이다.
지금은 성격이 예전과는 달리 완전히 변했으나 여전히 정신적으로 몹시 아픈 상태이다.
 
3. 개인 서사
 
하윤희는 초등 교육, 중등 교육, 고등 교육을 전부 홈스쿨링으로 받았으며 대학 역시 거의 대부분 놀고 먹은 수준에 가까운 일정을 가졌었다.
물론 그녀를 대신해 학점을 관리해 줄 사람을 구해 월 400이라는 돈을 주고서 완전히 맡겼다. 그 탓에 대학에서 윤희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윤희도 대학에 가지 않고 사교 클럽이나 노블레스 계열의 자제들과 어울려 다니며 놀기 바빴다. 공부라는 것을 할 머리는 기본적으로 있었으나 너무 화원 속 꽃으로 자라온 탓에 스스로가 원하는 게 없는 상태가 되고 말았다.
자신이 하고 싶은 건 없었지만, 가지고 싶은 건 많았기에 전부 아버지가 주는 금전으로 해결부터 하고 보는 성격이 되고 말았다.


" 300이면 돼? 그거면 충분히 해결할 것 같은데? "
" 뭐? 지금 돈 받자고 지금... "
" 하... 500. 그거 줄 테니까 그냥 조용히 꺼져줄래? "


모든 걸 돈으로 해결하던 윤희는 처음으로 얻은 친구의 부탁만큼은 꼭 들어주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었던 모양이었다. 
그 친구는 사교 클럽에서 만났던 아버지 회사와 협력 관계로 있는 회사의 자제였다. 동갑이었고, 처음에는 진지하게 저를 생각해 주고 챙겨주던 사람이었기에 윤희의 마음이 그 친구에게로 향한 게 분명했다.
그 친구가 한 부탁이 처음에는 단순한 돈을 빌려달라는 요구였으나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그 정도가 심해졌다.
하지만 윤희는 잘 나가는 건설사의 자제였기에 부담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윤희는 친구가 신경 쓰였기에 친구에게 물어보았다.


" 요즘 왜 그렇게 돈을 자주 빌려 가? 안 빌려준다는 건 아닌데 이유를 알고 싶어서. "
" 아... 윤희야, 요즘 내가 하는 게 있는데... 너도 해볼래? "


그렇게 시작된 게 도박이었다.
처음에는 불법으로 개설된 온라인 도박을 이용했고, 그 손맛을 알아버린 이후 윤희는 직접 도박장까지 찾아가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말았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도박이라면 불법에 속했기에 도박장에서 놀다가 급습한 경찰에 의해 잡히고 말았다.
유치장에 있을 때, 아버지가 찾아올 거라고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자신을 꺼내준 건 아버지가 아니라 그 비서였다.
그 이후로 뒤늦은 사춘기가 찾아온 건지 그날 이후로 윤희는 주야장천 도박장에 들렀다. 여러 번 도박장을 들락거리는 것에 대해 처벌은 받지 않았지만 그녀가 친구의 꾀임에 넘어가 마약을 손댈 뻔 했었다. 마약 미수로 인해 재판을 받게 되었을 때, 아버지의 명령을 받고 필리핀으로 가게 되었다.
 
4. 백창기와의 관계
 
과거 10년 전, 27살 때 미국으로 1년간 놀러 가기 위한 윤희와 그 보디가드가 된 창기.

1년 후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서로 인사를 마지막으로 헤어지게 됨.
(이후 창기는 원작 서사대로 37살에 필리핀 <황제 카지노>의 오너가 되었음.)
(창기가 보디가드로 있으면서 거의 애증 관계라고 할 정도로 상당히 부딪혔음. 지켜보던 다른 이들의입에서 원수 사이냐는 말을 들을 정도)

9년 동안 있었던 일→윤희 개인 서사

이후 37살 여름, 마약 미수로 인해 재판을 받게 된 윤희를 필리핀으로 빼돌린 윤희 아버지.

윤희와 창기가 <황제 카지노>에서 만나게 됨.

약 3달 동안 서로에게 친구였으며 묘한 시선이 오고 간 이후부터 두 사람은 썸을 타기 시작함.

9개월간 썸을 타다가 윤희가 필리핀으로 오게 된 1년 후 두 사람은 고백만 하지 않았을 뿐, 기정사실 관계의 연인이었음.

관계가 명확해지자 호텔에서 지내던 윤희가 호텔 비용을 환불받고 그 돈을 들고서 창기네 집에서 지내게 됨.

이후는 원작 서사대로 진행.

 
5. 백창기와의 서사
 
 윤희는 필리핀으로 오게 된 첫날부터 카지노에 갔었다.
대한민국에서 불법이었던 카지노였지만, 필리핀에서는 카지노가 불법까진 아니었다. 사실 불법이지만 너무 대놓고 하는 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성행하고 있는 게 카지노이기도 했다.
사행성 도박, 한 번 시작하면 끝을 맺지 못한다는 그 말이 사실이라는 듯 윤희는 한 번 손댔던 도박을 쉽게 끊어내지 못했다.
첫 시작은 아버지를 향한 작은 발악과 관심을 달라는 발버둥이었을진 모르지만, 적어도 지금은 도박이라는 늪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한다는 건 분명했기에.


" 허? 이게 누구야. 내 원수인 하윤희 아니야?  "
" 어라. 이게 누구야? 전직 내 보디가드 씨잖아? "
" 그건 예전의 일이고. 지금은 뭐 하는데? "
" 보면 몰라? 돈놀이하는 중이잖아. "
" 내 가게에서? "
" 여기가 보디가드 씨 가게야? 출세했네~ "


창기에게 윤희는 그저 세상 물정 모르는 어린 아가씨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녀가 필리핀에 있는 자신의 카지노, 황제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자 기분이 이상해졌다.
과거 용병 시절에 궁핍했던 지갑에 의해 급하게 받았던 임무. YC 건설 대표의 아가씨가 미국에 놀러 가니 미국에 있을 때 보디가드가 필요하다는 명목으로 봤을 뿐이었다.
보디가드와 아가씨에서 이제는 도박 놀음을 하는 여자와 카지노 사장이라 입장이 완전히 바뀌긴 했지만.


" 아, 보디가드 씨. 나 칩 좀 바꿔줘. "
" 하... 아가씨, 여기서 이럴 게 아니라 날 따라와. "
" 좋은 곳 가나? "


창기는 여전히 철부지 같은 윤희의 모습에 이마를 짚었다.
얌전히 손놀림이나 하는 한국과는 달리 여기에선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도박장이었다. 과거의 인연이라 그런지 창기는 윤희가 묘하게 신경 쓰였다.
동갑내기, 자신과는 다르게 잘 사는 집안의 백련꽃 같은 아가씨. 철부지. 언제 사고를 쳐도 이상하지 않을 여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지만, 창기는 자신을 발견할 때마다 특유의 혜사로운 미소를 지으며 반겨주는 윤희의 모습에서 묘한 이끌림을 받았다.


" 아, 창기야! 여기야, 여기! 나 오늘 잭팟 터졌다?! "
" 허이구... 아가씨, 돈은 좀 아끼지? "


카지노 사장의 입장에서 윤희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VVIP였으나 그녀가 돈을 더 쓰지 못하게 막는 게 창기였다.
오랜만에 재회했던 날 이후 두 사람은 급격히 친해지기 시작했고,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이던 세월을 지냈다.
그러다가 카지노를 습격한 다른 지역 녀석들로 인한 사건이 생겼었다. 그때 상대가 쏜 총알을 창기 대신 윤희가 맞아버림으로 인해서 둘의 사이는 급격하게 변해갔다.


" ... 굳이 아가씨가 나설 필요는 없었어. "
" 아야야... 대신 총 맞아준 사람한테 할 말이야? "
" ... 그러게 왜 굳이 나서서... "
" 이렇게 된 거, 창기가 내 인생 책임지면 되겠다. "


윤희의 말에 창기는 통수를 맞은 듯 멍해졌다.
말괄량이, 오만불손한 여자, 예의도 없고 배려도 없지만 제 사람에게는 한없이 다정하고 약해지는 여자. 그게 바로 윤희였다.
창기는 자신이 이미 윤희에게 반해있다는 사실을 그제야 깨닫게 되었다.
그는 자신의 감정을 깨닫게 된 이후부터 윤희를 향한 집착과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