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라함 타입

[BL?/자컾/250211] 이건 누가 봐도 CP질 하라는 조합인데

나비의 보관함 2025. 3. 3. 01:18

하야세 너무 귀엽다. 홀가벗겨서 아주 흡물빨 다 하고 싶다... 

사이타마랑 하야세랑 사랑의 라이벌이라는데, 그 사이에서 피어나는 브로맨스가 너무 보고 싶다. 어느 날 사이타마랑 하야세의 캐비넷에 묘령의 편지가 있던 거지. 
그걸 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A가 부르는 편지인 거임. 그래서 후다닥 갔는데 빈 교실... 먼저 도착한 사람은 하야세였음 좋겠다. 하야세가 먼저 도착했는데 사이타마가 뒤늦게 나타나서 문을 열면서 네가 왜 여기에 있냐고 물어보면 하야세가 편지를 받아서 왔다고 하겠지.
그러면 사이타마가 나도 편지를 받아서 온 거라고 하는 거야. 
문제는 그 편지가 진짜 A가 쓴 게 아니라 가짜로 날라온 속임수라는 거지. 그걸 알아차린 사이타마가 한숨 쉬면서 돌아가려고 하는데 하야세가 어디 가냐고 따라감. 따라가면서 뭔데? 무슨 일인 건데 물어보면 사이타마가 우리가 속은 거라고, A는 오지 않을 거라고 하면서 말하겠지.
상호 공생하는 사이지만, 이런 건 영 껄끄러웠던 사이타마라서 먼저 자리를 피하려고 한 건데 하야세가 계속 따라오면서 말을 걸고, 하필이면 그걸 본 사람이 있어서 교내에 소문이 돌았으면 좋겠다.
두 사람이 하교 시간에 단둘이 만나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더라~ 처음에는 가볍게 소문났는데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이상하게 흘러가는 거지. 첫 소문은 그냥 하교 시간에 둘이 같이 있더라였는데 어느새 데이트하고 있더라~로 소문 나는 거지. 그러다 어느 날은 소문을 증폭시켜 줄 일이 생겼으면 좋겠다. 하야세랑 사이타마가 어쩌다 나란히 걸어가고 있었는데, 우당탕 소리 나면서 하야세가 넘어지는 거지. 하필이면 사이타마의 위로 엎어져서 마치 하야세가 사이타마를 덮친 꼴이 돼버리는 거야.
사이타마가 언제까지 바보짓 할 거냐고 당장 비키라고 하는데 하야세가 허둥거리면서 나오려고 하지만, 발이 무언가에 묶여서 못 움직이는 바람에 한참 그러고 있었으면 좋겠다. 
아니면 하야세랑 사이타마가 체육 시간에 정리한다고 창고 갔다가 갇힌다거나. 
하야세가 많은 양을 들고 가려는 모습에 학생들이 근처에 있던 사이타마 보고 도와달라고 했고, 사이타마가 인상을 쓰다가 웃으면서 상냥하게 하야세의 짐을 나눠 받으면서 도와달라고 하지 그랬어^^ 하면 하야세가 아, 아니 괜찮아. 벼별로 신경 안 써도 돼;; 하지만 보는 눈이 있어서 사이타마가 어쩔 수 없이 하야세 도와주는 거... 그러다 창고에 도착했는데 바람 때문에 꼼짝없이 거기에 갇힌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