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캐해석은 드림 기준으로 작성 되었습니다※
첫만남
체격도 좋고 무력도 어느 정도 있어 보이는데 외모가 곱상한 것에서 서대위가 마음에 들어 한 듯. 이때가 이미 서대위가 미쳐있을 시점이니까 정승민을 자신의 옆에 두면 하극상을 하는 황중사를 견제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자신보다 더 높은 계급을 부여하고 부대 전체를 속이는 계략을 짬.
사실 부대에 여자라고는 좀비로 변한 것들밖에 없으니까 본능적인 이끌림 같음. 비키니 입은 여자 포스터를 애인으로 삼을 정도인데 성적인 욕구가 없을 리가 없음. 황중사를 견제함에 있어서 유용한 인물인 것을 계산한 것 반, 그리고 체격도 좋아 보이는데 미인인 점. 아마 성관계(?)를 할 때에 쉽게 지치거나 망가지지 않을 것 같아서 하는 마음이 반 있을 듯.
서대위가 부대원을한테 정승민을 무력이라곤 손톱만큼도 존재하지 않는 들개 무리에서 섞여 살다가 좀비 떼에게 습격당해서 다 죽어갈 때도 혈연 단신으로 혼자 탈출에 성공했다고 말하면서 과장 조금 보태면 일당백인 선임(중령)이라고 소개함. 그래서 황중사는 본능적으로 싸한 것을 눈치채지만 무능하다고 무시하는(황중사가 서대위를) 서대위보다 힘을 써서 좀비 떼에서 탈출했든가 아니면 머리를 굴려 작전을 잘 짜서 탈출했던가 후자든 전자든 능력이 되는 지휘관이 있는 건 환영할 듯. 능력 있는 지휘관이 있어야 부대(무리)가 체계적으로 돌아가고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는 걸 아니까 황중사는 기꺼이 받아들일 듯.
정승민은 얼떨결에 합류했지만, 막상 흘러가는 대로 631부대에 적응함. 이 미친 세상 속에서도 건강한 정신을 가진 정승민은 서대위에게 연민을 느낌. 다른 사람들은 들개(민간인)들을 납치해서 숨바꼭질에 투입시켜서 도박도 하거나 납치해온 들개들에게 아주 조금의 식량을 던져 주면서 희열을 느끼지만 서대위는 삶의 의지도 없어 보이는데 부하들의 하극상을 두려워해 온 것이 보였거든. 그래서 왜 서대위가 자신을 이 무리에 끌어들였는지 단번에 이해할 듯. 정승민은 혼자서만 불안에 떨면서 위태로워 보이는 모습들을 보면서 지켜주고 보살펴주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의 위치(중령)을 공고히 할 듯. 그래야 안전하게 서대위를 보호할 수 있으니까.
황중사나 다른 부대원들이 볼 때 정승민과 서대위가 연애하는 게 보이는데 서로 그런 부분에 대해선 언급도 안 하니까 이런 문화(?)에 대해서 개방적인 황중사가(이거 영화 공식 오피셜입니다^^:) 부대원들 입단속 시켜서 둘이 뭘 하든 신경 쓰지 말라고 함.
반도 탈출 if
거점이 쇼핑몰이니까 멀지 않은 곳에 물류창고가 있다는 설정으로 정승민 포함 황중사 및 부대원들이 물류창고에서 필요한 만큼 정기적으로 물자 구해옴. 그리고 한국인 아버지가 취미로 작게 텃밭을 가꾸는데 옆에서 같이 도와줬던 경험이 있는 정승민이 키우기 쉬운 상추나 고구마 위주로 재배하는 거에 성공해서 꿀꿀이죽 같은 건 안 먹고 어느 정도 부대가 풍족해짐. 따라서 서대위에게 하극상하려고 했던 황중사나 부대원들은 이제 딱히 서대위에게 터치도 안 하고 불만도 사라질 듯. (서대위랑 연애하는 정승민이 유능해서)
어느 날 황중사가 밖에 좀비 무리를 어느 정도 정리하려고 부대원들 끌고 나가서 트럭 하나를 끌고 옴. 정승민은 마침 바깥에 있던 터라 참치캔을 먹고 싶다는 황중사에게 요즘 먹을 것도 풍족하겠다. 트럭 하나를 통째로 가지고 왔으니 흔쾌히 식당으로 가서 부하들이랑 나눠 먹으라고 함. 그렇게 다들 하나둘씩 건물 안으로 들어가고 정승민은 주차된 트럭 안에 있는 물품들을 정리해서 무엇이 있는지 기록해야 하니까 지나가던 부대원 한 명 붙잡고 가서 종이랑 펜 가지러 오라고 함(쇼핑물이라 들어가고 나오는 시간 조금 걸림) 그리고 혼자 남았을 때 트럭 안에 있는 것들을 파악하기 위해서 문을 열어보는데 수만은 가방 안에는 달러가 가득 채워져 있음. 중국에서 살았던 정승민은 당연하게도 이 달러들이 어디에 쓰이는지 알고 있음. 미국은 좀비로부터 어느 정도 안전한 나라니까 중국에서도 당연히 달러가 쓰임.
정승민은 부하가 가져온 종이와 펜을 받고선 오늘은 숨바꼭질 24시간 개방한다고 전하라 함. 가끔 밖으로 가서 큰 성과를 들고 올 때 이렇게 이벤트성으로 숨바꼭질을 24시간 개방한 적이 있어서 부대원들이랑 황중사는 별로 의심 안 할 듯. 오히려 우리는 이렇게 풀어주고 서대위랑 정승민 둘이서 또 연애하러 가는구나 싶어 황중사가 나서서 두 명에게 신경 안 쓰게끔 함.
서대위는 갑자기 조용히 자신의 방으로 와서 위성 전화를 보여주면서 밖에 있는 트럭에 달러가 한가득 있는데 달러는 중국에서 최고로 쳐주는 돈이고 이 돈 들고 어떻게든 반도를 벗어나면 안전하게 살 수 있다고 설득함. 그래서 서대위가 저 트럭을 끌고 어떻게 반도 밖으로 나갈 거냐고 물어보니까 사실 자기가 한국계 중국인이라고 털어두고 위성 전화로 통화한 사람이 중국인이라서 말이 잘 통했다고 함. 달러의 반은 받지 않아도 좋으니까, 중국에 도착해서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 만큼의 여비만 챙겨주면 된다고 거래하려 했는데 전화 받은 상대방도 홍콩에서 온 사람이라 반도에서 탈출만 할 수 있게 해달라고, 홍콩까지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게만 해달라고 해서 그쪽에서도 동포를 죽일 생각은 없으니까 만약 데리고 올 사람이 있다면 한 명까지만 받아준다고 했음.
총 몇 자루와 근접 무기로 쓰일 빠루, 좀비들을 따돌릴 조명탄을 챙겨서 서대위와 조용히 부대에서 떠남. 서대위는 반도를 탈출할 수 있다는 간절함에 인천항까지 갈 수 있는 안전한 루트를 최대한 이용해서 정승민이랑 인천항으로 도착함. 중국인 무리에는 우연히도 정승민의 중국인 친구가 있어서 아무런 위협도 받지 않고 안전하게 홍콩으로 도착함. (주인공 일행은 하루 차이로 엇갈려서 못 만남.)홍콩으로 도착해서 집으로 갔는데 부모님이 살아 계셔서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작은 월세방 하나를 얻음. 일자리는 홍콩으로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 친구에게 소개받고 서대위와 동거를 시작함.
반도를 탈출했는데 영어를 할 수 있는 중국인은 흔하지 않았고 서대위는 영어를 잘하는 편은 아니라서 말도 잘 안 통함. 당연히 중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정승민이 서대위를 먹여 살림. 서대위는 반도를 탈출해서 기뻤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말도 안 통하고 은연중에 반도에서 온 한국인이라고 멸시를 당하니까 정병에 걸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곤 정승민 한 명뿐인데 일하러 나갈 때는 집에 혼자 있어야 하니까 무기력해지고 정승민이 자신에게 질리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하기도 하고 그런 상황에서 두려움과 스트레스가 쌓임. 이런 서 대위를 정승민이 잘 다독여주고 보살펴서 어떻게든 동거 생활을 이어감. 누가 둘의 관계를 물어보면 굳이 연인이나 부부라고 소개할 일은 없음. 어느 순간부터 자연스럽게 연인 이상의 관계가 되어서 둘 다 딱히 그런 말은 안 하고 잘만 살고 있음.
반도 탈출 이후 일상이라고 하면 정병 걸린 서대위에게 쉬는 날이나 퇴근 후에 중국어를 조금씩 알려주면서 중국이라는 나라의 문화나 집 바깥의 상황이나 외국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을 전해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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