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차일드 타입

[HL/드림/240907] 신하가렌 서사

나비의 보관함 2025. 2. 11. 07:31


1. 초반부

애니메이션 초반에 엘릭 형제가 아메스트리스의 이스트 그레이드에 위치한 리올이라는 마을에 찾아갔을 때, 에드가 코네로를 몰아붙이고 그가 들고 있던 현자의 돌을 빼앗으려고 하는데, 반지에서 현자의 돌이 툭 떨어지더니 가루가 되어 사라지게 된다. 가짜였냐고 추궁하는 에드의 말에 코네로가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이때 처음으로 회상 장면에 나타난다. 

 

이후 에드가 알과 함께 연구소로 향하고, 그곳에서 현자의 돌 연성진을 발견 후 파수꾼 '48호'를 만나 전투를 치르면서 개화의 연금술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게 된다. 이번에는 회상도 아닌 말로만 나오게 된다. 

 

이후 엔비가 등장하면서 에드를 기절시키고 난 뒤로 러스트와 하는 대화에도 나온다. 현자의 돌의 모조품인 붉은 돌의 출처가 자신이 아는 연금술사라는 말에 러스트가 그곳으로 향하자고 말한다. 혼절한 에드를 로스 소위와 블로슈 중사에게 넘긴 뒤 연구소를 아예 폭파시켜 버리며 연금술사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어두운 폐공장 안, 그곳에서 큰 후드를 푹 눌러쓰고 있는 모습을 한 여성이 몸을 잘게 떨며 눈동자를 굴리는 모습을 보인다. 이때 엔비가 자연스럽게 다가가 인사를 건네며 오늘 돌은 얼마나 만들어 냈다고 말한다. 당황한 알레스가 다시 눈동자를 굴려 러스트를 보다가 엔비를 보며 주머니 속에서 붉은 돌을 꺼냈다. 

 

이로써 그녀가 완전히 현자의 돌을 모방한 붉은 돌을 만들어낸 사람이라는 것이 작중에서 밝혀진다. 

 

하지만 자발적으로 생성하는 것이 아닌 타의적으로, 호문쿨루스에게 협박을 받아 어쩔 수 없이 생성하는 모습이 상당히 자세히 보여진다. 엔비가 가져온 제5연구소의 연구 결과물을 알레스에게 건네주며 더 완벽한 붉은 돌을 만들라며 명령한다. 엔비의 협박에 잔뜩 겁먹은 알레스가 황급히 몸을 숙여 생성에 나선다.

 

 

2. 중반부

 

 

엔비가 매스 휴즈를 암살하려고 하던 당시, 양산을 쓰며 주변에 있었다. 

자신과 같은 군 소속의 남자가 암살당하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기만 해야 한다는 게 알레스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고역이었을 듯. 휴즈가 흘린 가족사진을 엔비와 알레스가 발견하게 된다. 

그 모습에 엔비가 사진 속 여자의 모습으로 변해서 휴즈를 암살하는 모습에 고개를 돌린다. 

차마 보기 힘들다는 뜻에 가까웠기 때문이리라. 알레스는 속으로 이름 모르는 동지에게 사과를 전했다. 엔비의 암살이 끝날 때까지 미안하다며 중얼거린 채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그때 전화 부스에 기댄 휴즈가 아내인 그레이시아와 딸인 엘리시아의 이름을 부르는 걸 보고서 돌아갈 집이 있는 사람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그다음 엔비가 알레스에게 새 연구소를 소개해 주겠다며 어디론가 향한다. 도착한 곳은 여전히 폐공장이었으나 이전보다 많은 연구 구비가 되어 있는 곳이었다. 마음에 드냐는 질문에 알레스가 엔비를 보다가 마지못해 수긍하게 된다. 

 

이후 다시 폐공장으로 돌아온 알레스가 처음으로 엔비에게 붉은 돌을 더 이상 만들지 않겠다고 거절했다. 

 

이 부분이 원작과 조금 다른 부분. 라스가 기억을 찾지도 않았고(애초에 브라더후드에서 라스는 라스가 아니라 킹 브래드레이였다. 그러니 기억을 찾을 필요도 없는 부분.), 알레스가 그를 안타까워할 이유도 없었다. 

 

이후 새로 옮긴 연구소에서 바닥에 널린 연성진 자료들과 벽면 가득 장미 문양의 연성진으로 빼곡하게 그려 넣은 방에서 등장한다. 회상으로 나오거나 말로 나오거나 후드나 양산으로 가려진 모습만 나오다가 작중에 처음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알레스는 붉은 돌을 만들 생각은 없었으나, 연금술사라는 직업 때문인 건지 미완성 연성진으로 남겨둘 수 없어서 더 파고들게 된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엔비가 아까는 안 만든다더니? 라고 물어보았고, 그런 엔비의 물음에 알레스는 답을 주지 않았다. 

 

알레스가 모든 연성진을 그릴 때까지 엔비는 얌전히 창가에 앉아 알레스를 지켜보았다. 그 사실을 알레스는 연성진을 다 그리고 나서야 엔비가 자신을 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3. 후반부

 

엔비와 함께 13권에서 등장. 

숲에서 엔비와 함께 돌아다니다가 엘릭 형제까지 만나게 된다. 그러다 전투에 휘말리는 바람에 엔비와 함께 글러트니의 가짜 진리의 문에 들어가게 된다. 처음 보는 공간에 아무리 주변을 둘러보아도 온통 암흑뿐이라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 엔비가 자신을 찾아내 준 덕분에 함께 만났다. 

이후 에드와 린과 만나더니 갑자기 전투를 이어가는 모습에 조금 떨어진 곳으로 떨어졌다. 

그러다 에드가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알지도 모른다며 연성진을 해결하게 되고 나가게 된다. 막 나온 곳에서 '아버지'의 존재와 마주친다.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가 알레스에게 시선을 잠시 주었다가 다시 돌렸다. 

갑작스러운 전투가 벌어지고 도망칠 수 있는 기회를 엿보다가 엔비의 꼬리에 의해 붙잡히게 된다. 엔비가 꼬리를 최대한 안 움직이려고 하지만 전투로 인해 계속 흔들리는 탓에 알레스가 그사이에 기절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