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 |
본명 | 회유 (誨流) |
나이 | 알 수 없음[1] |
신체 | 5자 5치 [2] |
생일 | 4월 19일 |
가족 | □□ [3] |
소속 및 직위 | 의각 주인 천우맹 [4] |
별호 | 신화의 新華醫 매화검희 梅花劍姬 백사신검 白死神劍 |
1) 회귀를 연달아 반복하게 되면서 정확한 나이를 알 수 없게 되었다.
2) 약 168cm
3) 세가의 사람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으나 본인만 알고 있을 뿐이다.
4) 천우맹에서 지휘부까지 올라갈 수 있으나 신중하게 정한 자신의 판단 하에 단원의 자리에 멈추었다. 주변에서는 그녀에게 계속 지휘부에 올라와줄 것을 권유하고 있는 중.
5) 새로울 신, 빛날 화, 의원 의. 의원시절 쓰던 별호이며 새롭게 빛나는 의원이라는 뜻이지만, 가까운 이들은 그녀를 다른 의미로 불렀다. 귀신 신, 말할 화, 의논할 의. 그녀의 의원으로서 기술이 매우 뛰어나 귀신과 말하고 의논하는 의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본인은 전자로 알고 있다.
6) 6~9회차까지 불리던 이름이다. 3~5회차의 무당일 때는 무당검희(巫堂劍姬)라고 불렸다.
7) 화산파, 무당파를 떠나 그녀 자체를 부르던 별호.
목차 1. 개요 2. 특징 2.1. 외모 2.2. 성격 2.3. PTSD 3. 상세 4. 작중행적 5. 강함 및 무공 6. 인간관계 6.1. 화산 6.1.1. 현재 6.2. 사천당가 6.3. 무당 6.3.1. 과거 6.4. 기타 7. 명대사 8. 기타 |
1. 개요
자신의 길마저 잃어버리고 돌고 있으니 회유廻流라 해야겠지
무협 소설 화산귀환의 비공식 등장인물.
정확한 시기는 나오지 않았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정마대전 직후의 상황을 잘 알고 있는 묘한 여자.
이후 무림과 세간에서 신화의(新華醫)라고 불리는 의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정마대전 이후 20년이 지나서 듣게 된 이름이며 약선과는 또 다르게 의술이 뛰어나다고 소문이 났다.
의술과 동시에 무공도 펼칠 줄 아는 사람이었는데, 무림에서는 그녀를 백사신검(白死神劍)이라고 불렀다.
계속 반복되는 회귀를 하는 인물로, 그 회차마다 신화의, 백사신검 외에 불린 별호는 무당검희(巫堂劍姬), 매화검희(梅花劍姬)가 있다. 가장 마지막 회차인 지금 16회차에 들어서는 무당검희라고 불리지 않고 백사신검(白死神劍)라고도 불리고 있다.
무인으로서 협행을 다니면서 생겨난 별호가 백사신검이다.
그녀는 본인 이름에 가르칠 회誨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소개할 때도 자신을 유라고 이야기하거나 아예 이름을 소개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어떤 회차에서는 아예 이름을 소개 안 하고 다녀서 본인 이름을 거의 까먹고 있다가 새 회차가 시작되면서 부모님이 불러주는 이름을 듣고서 떠올렸다.
2. 특징
2.1. 외모
새하얀 눈처럼 포근한 머리카락이 물결치듯 허리 아래까지 내려앉아있다.
머리카락이 얇지만, 풍성하고 곱슬진 느낌.
턱선이 가늘고 유려한 편이며 외모와 체구가 무력이 없을 것처럼 여려보이는 느낌을 주지만 본 실력을 본 사람들은 외모와 체구만으로 보지 않는다.
외모를 따라 성격도 조용한 편.
평소 무표정한 모습과 웃는 모습의 갭차이가 심할 정도로 큼.
공식 설정
" 생긴 건 멀쩡하게 생겨서 왜 그러냐? "
작중 권태로움이 와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회유를 보며 청명이하는 말
회귀를 반복하며 나이 세기를 잊어버렸지만, 최대로 살아본 나이는 150세 정도 된다고 한다.
탄생이 정마대전에서 청명이 죽었던 날인데, 그 이후로 100년이라는 시간을 살아왔다. 작중의 시점으로는 이미 100세가 넘었으나 외관은 20대 중~후반으로 보인다. 20대 중~후반 때 환골탈태를 거쳐 당시의 몸 상태가 지금까지 고정되어 있는 상태다.
옅은 색채에 비해 화려하고 아름다운 외모로 작품 내 공식미남인 청명도 인정한 천하절색.
새하얀 머리카락과 짙은 남색 눈동자가 상당히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자체로도 색체가 옅은 편인데 입은 옷 스타일도 대부분이 하얀색, 옅은색 위주의 의상이다 보니 신비로운 느낌도 더해지고 있다.
선이 얇고 근육이 거의 없어 보일 정도로 마른 체구와 가느다란 몸, 여린 턱을 가지고 있어 무인이 아니라고 오해받으나 그녀에게서 풍겨져 나오는 기색은 누가 뭐라고 해도 어엿한 무인이다.
15번이 넘는 회귀 회차 속에서도 꾸준히 미인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2.2. 성격
알려진 게 적어서 오히려 더 신비로운 사람이다.어쩌면 이설 사매 보다 더...
조걸과 윤종의 대화 중
- 신중한 판단력
그녀의 신중한 판단력은 부모의 가르침에서 내려왔다.
가치관의 교육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컫는 교육은 평생토록 회귀할 동안 들어온 것이라 그녀의 뼛속에 자리 잡아버린 정도다. 신중한 판단력은 그녀에게 있어 가장 강한 강점이나 단점이나 다름없다.
그 판단력이 빛을 발할 때는 한없이 화려하고 유능하지만, 빛을 받지 못하면 쓸데없이 신중해지기만 한다.
선택을 내려야 할 때, 선택하지 못하고 어느 걸 택해야 이득인지, 더 좋은 상황으로 이끌어갈지에 대한 생각만 하게 된다. 정확하게 판단하는 건 잘 하지만, 선택의 순간에 서면 언제나 고민한다.
하지만 동시에 그 판단력이 있기에 고통뿐인 세상을 버틸 수 있는 것이다.
판단력이 없었더라면 솔직히 회귀를 버틸 수 있을지도 모를 정도. 고독함 속에서도 그녀는 신중하게 생각하며 판단하고 선택을 해왔다. 회귀를 거듭할수록 이 성격은 더더욱 강해졌고, 한 번 틀린 적이 있는 선택은 비슷한 상황이 왔어도 택하지 않는다. 자신의 판단하에 선택한 일은 성공할 때까지 밀고 나간다. - 조심스러운 유능함
신중한 만큼 조심스러운 편이다.
잘못된 선택으로 초래할 수 있는 일을 알고 있으며, 그렇기에 더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행동한다. 그 조심스러움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유능함에 있다.
두뇌가 명석하고 무공에 있어 가장 최고의 신체라고 부르는 천무지체의 몸을 타고난 사람.
하지만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탓에 모든 무공의 형을 기억하여 한 번 보고도 그 무공을 따라 할 수 있음에도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형태로만 외운다.
수학(數學)을 잘하는 편이며 그저 보기만 했을 뿐인데도 두뇌 회전이 빨라 계산이 나온다.
이 유능함이 가장 빛을 바라는 것이 무공이지만 그 이전에 대인전과 전투에 남아있다. 상대의 움직임, 속도, 무공, 신체, 모든 것을 파악해 상황을 이끌어간다.
어찌 보면 쉽게 이겨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리라.
체격의 차이는 쉽게 이기지 못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가볍게 넘겨버린다. 자신에게 유익한 방향으로 이끌다 보니 그녀의 경지는 신검합일(身劍合一), 이기어검(以氣御劍)의 경지를 넘어간다. - 비밀스럽지만 사려깊은 마음
신비로움이 많은 사람이지만, 상대를 배려하고 협의를 아는 몇 안 되는 대협의 자질을 가지고 있다. 부모님으로부터 '생명에 대한 소중함, 나를 지키는 것에 대한 중대함'을 배워왔고, 그것이 습관처럼 남아버리고 만 것. 회귀를 거듭하면서 자신의 목숨을 가볍게 여길 수 있을진대, 타인의 목숨은 절대 가벼이 여기지 않고 자신의 목숨 역시 쓰고 버릴 것처럼 여기지 않는, 그런 사람이다.
신중한 태도와 섬세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그녀는 매우 사려 깊은 사람이다.
다른 사람의 감정과 마음을 배려하며, 필요를 고려하고 생각과 주의를 기울여 다른 사람을 도우려고 하는 의가 크다. 하지만 그 의가 무작정 모든 이를 향하는 것이 아니라 옳고 참된 사람에게만 한정되어 있다. 그녀는 범인이 아니지만, 자신의 가치관이 뚜렷하며 한없이 다정한 사람이다.
그녀의 사려 깊은 마음은 숨기려 드는 비밀스러운 부분을 의심하지 않게 할 정도.
사근사근한 건 아니지만, 미소가 항상 어려있는 것도 아니지만 묘하게 안정감을 주는 사람.
2.3. PTSD
언제나 조용하고 말수가 적으며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않고, 거리를 두며 옅은 존재여도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사람이다. 처한 상황이 상당히 문제가 많으며 심각한 PTSD가 눈에 띄게 보인다.이유는 아래와 같다.
- 갑작스러운 탄생 이후 의도치 않게 최악의 대전이었던 정마대전의 이후 이야기를 모두 알고 있다.
- 100년이라는 시간 동안 홀로 보냈고, 회귀를 통해 100년 전으로 돌아왔을 때까지. 총 3회를 걸친 회귀에서 목적도, 이유도 모르는 상태에서 죽고 살아나길 반복했다.
- 무언가 이룬 것도 없이 죽고 회귀를 반복하는 것.
- 혼자 생각이 많아지면서, 다치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는 점.
청명이 회귀의 시점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이후로 과보호한다는 것.그래서인지 청명에게 유독 과보호가 심한 편이며 지키려고 하는 모습을 강하게 보인다.그뿐만 아니라 수차례나 되는 회귀 속의 인연을 놓지 못해 가끔 회차마다 이어지지 않은 인연의 이름을 부르며 대화를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는 청명과 유사한 상태로 보인다.정신력은 강한 편이나 가끔씩 회피성을 보이기도 한다. 정마대전이라는 단어에도 상당히 예민한 티를 보이고 있다. 가끔씩 그런다는 걸 본인도 알고 있으나 내색하지 않는다.
PTSD는 많긴 하지만, 계속 반복되는 회귀 속에서도 스스로 정신을 유지하며 의와 정을 잃지 않고 남들을 도와주는 일을 하고 있다. 반복되는 회귀로 인해 정신이 마모된 부분은 없지 않아 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남에게 선의를 베풀 수 있고, 그 선의를 믿기도 하다는 점을 보면 충분히 PTSD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 상세
회유가 태어난 시기가 바로 정마대전 직후.
정확한 시간으로 보자면 매화검존이 죽은 순간에 태어났다. 당시 정파와 사파, 구분 없이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어가던 전란의 시대였다. 그녀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무공을 익히기 시작했다.
의원 일을 시작한 이후에는 더더욱 수련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고, 자신의 무공과 의술 둘 다 엄청난 노력을 통해 배웠다.
다행스럽게도 재능이 있어서 높은 경지를 달성할 수 있었다.
처음 무공을 배우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부모에게 했을 때, 반대는커녕 오히려 최대한의 지원을 받아왔다. 부모가 화산의 도움으로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며 도움받았을 당시의 이야기를 종종 들어오곤 했다.
그 강한 검존이 있었던 문파였으니까, 화산도 부모도 잘 지내고 있을 거라 생각하고 소식을 따로 찾아 듣지 않았다가 나중에야 화산의 소식을 전해 들었다.
뒤늦게 찾으려고 했을 땐 이미 늦어버린 시기였고, 회유는 본인과 가족들의 안위만 생각하다가 은인들을 저버린 것이 아닐까 하는 충격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뒤늦게나마 도움을 주려고 노력했지만, 한계가 있었기에 더욱 죄책감만 짙어졌다. 이때는 외부인이었으므로 화산에 대한 일들을 구파일방이 외면하고 지워버리려고 했었다는 것까지는 알지 못했다.
회귀의 시점은 정마대전 이후에 지학의 나이.
보통 회귀에서 같은 행동을 하면 같은 결괏값이 나오는 게 대부분이었으나, 그녀가 같은 행동을 해도 결과는 언제나 달라졌다. 아무리 같은 행동을 해도 어떻게 바뀔지 모르니까 미래가 고정되어 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 없다.
회귀할 때마다 미래가 바뀔 때마다 그녀의 주변 사람들도 기시감 같은 걸 느끼기도 했다.
평행 세계선에서 일어난 일이었음에도 어딘가 익숙한 느낌을 받는 그런 느낌이 일듯.
회차가 쌓일수록 나이가 많았던 과거의 회유에 대한 기시감을 느끼기도 했다.
정신이 많이 마모된 쪽이긴 하지만, 그래도 본인의 기준점이 명확한 편이다.
약자들을 보호해야 하는데 다시 한번 정마대전이 일어나면 정파들이 사파를 칼받이로 쓰더라도 지금의 사파는 약자니, 보호해야 하나?하는 생각을 하기도... 그래서 종종 손속이 유해지면 옆에서 청명이 재들 손에 죽고 싶냐, 제대로 해라는 식으로 말한다. 그럴 때마다 회유는 내가 쟤들 손에? 내가? 싶어서 괜찮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처음 회귀했을 때는 이유조차 알지 못했다.
단순히 자신이 강해지면 회귀하지 않을 수 있겠지, 라는 식의 생각을 하기도 했다. 몇 차례 거듭하고 나서는 강해져서 천마를 죽이게 되면, 자신 하나만 희생해서 천마를 죽이면 더 이상 회귀하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무공을 되게 열심히 수련한 적도 있었다.
4. 작중행적
해당 이야기는 원작의 초반 중, 청명이 환생하기 전과 후 사이 100년의 일입니다.
- 1~3 회차
전란의 시대에 태어난 회유는 1회차의 삶에서 평민과 사랑에 빠졌다. 그런데 죽고 난 이후 회귀하게 되자 2회차에 현실 부정하기 위해 1회차의 연인에게 다짜고짜 찾아간 적도 있었다. 이때 회유는 자신은 회귀를 하지만 상대방은 자신을 잊게 되는 걸 반복하게 될 것이라는 걸 직감적으로 알았다. 그래서 사람을 좋아는 하나 절대 유성애적 호감을 가지지 않으려고 한다.
회귀의 이유를 알지 못하니 일단 최대한 강해지려고 했다. 회차마다 생기는 일들이 달랐으나 정마대전은 무조건 벌어진다는 것이 회귀의 이유와 연관이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3회차에서 100 후, 처음으로 청명과 조우했다. 정마대전 이후 100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였지만, 의원 일을 하면서 만난 거라 아주 짧게 만남을 가졌다. 사형제들이랑 지내는 모습을 보고 나름 조언을 듣게 되고, 혹시나 이후가 더 있다면 기존 문파보다 다른 문파에 속해서 계속 남아있는 쪽으로 결정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기존 문파보다 다른 문파를 생각하게 된 이유는 자신의 무공에 한계를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때 들어간 문파가 무당이다. 무당에 들어간 이후로 무당검희라고 불렸다. - 4~5 회차
문파로 화산을 생각하지 않은 건 아니었으나, 부모님을 혼자 두고서 떠날 수 없었으므로 다른 문파를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었다. 이전 회차에서 무당 장로와 가깝게 지냈던 것이 생각나 부모님과 함께 무당이 있는 곳으로 이동했고, 그녀는 무당에 입문하게 되었다.
이때 구파일방이 화산에게 저지른 짓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크게 실망했으나 최대한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서 5회차에 다시 무당에 들어가게 되었다.
자신이 알게 된 것이 틀리거나 모함이 아닌 진실이었다는 걸 알게 되고, 지금까지 은인들의 사정을 제대로 모르고 있었다는 것에 깊은 후회를 가지게 된다.
3~5회차까지는 무당파에서 지냈으며, 무당검희라는 이명으로 불렸다. - 6~9 회차
지금까지의 회차 중에서 한 번도 화산의 사정을 모르고 있었고, 스스로 알려고 하지 않았다는 죄책감에 6회차에 처음으로 부모님을 외면하고 지학의 나이에 화산으로 혼자 떠나서 입문하게 된다.
화산에 입문하게 된 것을 후회하지는 않았으나 부모님을 외면하고 온 것에 대한 후회를 가지게 된다. 그다음 회차에서부터는 부모님과 함께 이동을 해왔다.
화산에 살고 있는 전설 같은 느낌으로 지내왔다. 화음현의 장부들을 찾아주는 일도 있었고, 6~9회차는 전부 화산에 입문했다는 것. 이곳에서 지내면서 매화검희라고 불렸다.
9회차에서 화산에 입문하긴 했으나 약간의 벽을 느끼게 되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홀로 다니면서 본인에게 맞는 무공을 직접 만들게 되었다. - 10 회차
회차가 계속 반복되는 것에 이유를 알지 못해 크게 번아웃이 오고 말았다. 모든 것에 권태로움을 느끼게 된다. 만약 자신이 주화입마나 광증이 오게 된다면 막을 수 있는 사람이 없을 테니 정신 수련에 힘쓰기 시작했다.
이때 청명이와도 알고 있는 상태였는데, 청명이 계기를 깨닫게 해준 덕분에 정신적으로 극복할 시초를 만들어주었다.
새로운 시각을 열어준 청명에게 유성애적 감정이 생겼고, 이후 정인 사이로 발전하게 되었다.
먼저 반한 쪽은 청명이었다. - 11 회차
지난 회차의 감정이 남아있는 탓에 자연스럽게 청명과 거리를 두게 되었다.
그렇지만 일들의 중심에 화산이 있다는 걸 알고 청명과 화산의 교류는 여전히 계속하고 있었다. 화산의 소속이 아니었지만, 교류는 여전히 이어가면서도 무공을 더욱 공부하며 강호인으로서 의를 다져왔다. - 12 회차
10회차 이후부터 화산과는 지속적으로 외부인이라는 입장에서 협력하는 상황을 유지했다.
청명의 죽음이 회귀하게 되는 열쇠라는 걸 처음으로 의심하게 된다. 오래된 회랑에 숨겨진 비석을 찾는 무리들 중에 강호인들이 일제히 청명만 노리고 공격하다가 결국 당한 청명이 죽는 걸 목격하게 되면서 얼마 지나지 않아 회유가 회귀를 하게 되었는데, 이때 그녀가 청므으로 의심하게 된다. - 13 회차
현실부정을 계속해 왔으나, 혹여나 진실일 수도 있으니, 청명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그의 주변에 있었다.
곁에 있으면서 청명을 과보호하기 시작했다. 먹는 음식에 독이 있는지부터 시작해 사소한 외출까지도 터치해왔다. 일방적인 과보호에 거부감을 느낀 청명이 도망을 다니지만, 그녀에게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았다. - 14 회차
아직 확실하게 확인된 게 없고, 열쇠가 맞는지 의심이 되고 있으니 자꾸 붙어있으려고 했다. 결국 청명의 죽음을 바로 코앞에서 직접 보고 난 이후 회귀하게 되는 일이 생겨났다. 자세한 문건은 이곳을 참고. - 15 회차
회귀의 열쇠가 청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후 더 이상 회귀를 하고 싶지 않았던 회유의 과보호가 청명을 과보호를 넘어설 정도로 심해졌다. 청명이 자신을 피해서 따로 나갔다가 목숨을 잃게 되자 다시 회귀를 하게 되었다. - 16 회차
지금 현재. 원작 기준으로 청명이 환생을 하고 나서 100년이 흐르고 만나게 된다. 회유는 정마대전 이전으로 회귀했으며 100년이라는 시간동안 의술과 무공을 더욱 갈무리하며 준비하면서 청명을 기다린다.
5. 강함 및 무공
- 무공
태어나고부터 시대 자체가 무법지대에 가까웠으니, 살아남기 위해선 무공을 배워야만 했다.
정파에게 보호를 받으며 의원 일을 마냥 할 수 없었기에 직접 무공을 배웠고, 그녀에겐 재능이 있어서 배우는 것도 빨랐다. 무위가 높은 편에 속했으며 수많은 회귀로 인해 쌓인 연륜도 포함이 되었다.
경지가 낮을 때에는 나이 많아 보이는 모습으로 합류하기도 했고, 회귀가 반복될 때는 이전에 배워둔 무위가 그대로 쌓여서 반복될수록 젊어 보이게 되었다. 7회차에 넘어섰을 땐 환골탈태로 인해 완전히 늙지 않게 되었고, 지금의 모습을 하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회차마다 쌓아두었던 내공이 그대로 다음 회차로 넘어오게 되면서 무공을 배우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았다. 이 덕분인지 회유는 회차마다 다른 무공을 배울 수 있었다.
본인이 창안해 낸 무공을 사용한다.
백화접무(百花蝶舞)
= 백송이의 꽃이 나비처럼 춤을 춘다
류화분검(流花分劍)
= 흐르는 꽃이 나뉘는 검
그녀의 무공은 무당과 화산이 섞여 약간 푸른 빛을 내는 꽃잎인데, 흐르는 물 같기도 하고, 무공을 펼칠 때의 모습이 마치 춤을 추는 것처럼 보여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 의술
처음에는 무지했으나, 배워나가면서 누구보다 빠르게 흡수해 실력을 키워갔다.
강호에서 의술, 독이라면 으뜸이라고 불리는 당가와 어깨를 견줄 정도로 의술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가끔 당가에 들릴 때마다 당군악과 의술에 대해 이런저런 대화를 나눌 정도로 많은 지식도 겸하고 있다.
사람에 대한 미래는 바뀌곤 했지만, 질병의 치료법은 바뀌지 않다는 걸 확인한 회유가 시간 선에 따른 질병의 치료법도 잘 활용해서 치료에 힘쓴다. 긴 시간 동안 기존의 치료법도 많이 바꿔보며 새로운 치료법과 다양한 의술을 만들기도 했다.
6. 인간관계
6.1. 화산
6.1.1. 현재
아무래도 회유가 100년이라는 시간을 지내고, 여러 회차를 지내면서 관계는 애매해지거나 무뎌지는 경우가 있지만 서술된 관계는 16회차의 기준으로 작성해 두었다.
외견으로는 20대지만, 실제 나이는 100세가 넘기에 현자배와 운자배하고 가깝게 지내는 편이다.
- 현종
현종이 3대 제자였을 때, 몇 번 만난 적 있다. 현종이 은하 상단 때 대화를 하다가 회유의 존재를 언급하는 걸 듣고서 추억을 떠올리다가 화종 지회 때 직접적으로 만나게 되었다. 풋풋하던 3대 제자일 때 보던 녀석이 성장하여 홀로 버티는 장문인의 위까지 올라간 것이 기특하면서 안쓰럽다. 도와주고 싶으나 손 쓸 방도가 없어 지켜보기만 하게 되었다. 모든 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일부러 최소한의 도움을 주었다. - 현영
현종과는 다르게 2대 제자일 때 몇 번 본 적이 있다. 당시에 현종보다 더 귀여워 보이던 녀석이 어느새 나이를 먹고 돈에 환장하는 모습을 볼 때면 세월이 문제인 건가, 생각할 때가 있다.
현종과 마찬가지로 꿋꿋하게 잘 버텨내 주어 기특하고 안쓰러운 인물. - 현상
현영을 볼 때 항상 같이 본 녀석. 2대 제자 시절 때부터 봐왔으며, 가끔 무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으면 도와주기도 했다.
현종, 현영, 현상이 현자배 중 누구보다 화산에 잘 어울리는 녀석이라 생각하며 화산을 벗어나지 않고 잘 버텨내 주는 게 기특한 인물. - 운암
동글동글한 것이 귀엽다고 생각하는 녀석.
나름 오래 알고 지내 오고 갈 때마다 안부 인사정도는 건넨다. - 운검
운암과 달리 각진 느낌이 있어 애완돌처럼 보는 경향이 있다.
나름 오래 알고 지내 오고 갈 때마다 안부 인사 정도는 건네고 있지만, 가끔 조언을 아끼지 않고 해준다. 운검에게 양손잡이 연습도 봐주었고, 무각주가 되면 어린 제자들을 신경 써야 할 운검에게 좌수검에 대해서도 알려주었다.
추후 어린 제자들을 위해 신경 써줘야 할 것 같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해주기도 했다.
그나마 청자배에선 청명, 조걸, 윤종, 당소소와 친분이 있으며, 백자배에선 백천과 유이설이 유일하다.
- 청명
사이가 좋긴 한 편이나 상당히 충돌이 잦다. 회유는 자신의 회귀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청명이기에 무의식이든 의식이든 그를 챙기는 건 똑같으나, 청명은 무의식중에 회유를 지키고 있다. 서로가 서로를 지켜야 하는 쪽이라 생각한다. 연인이었던 회차의 감정이 기시감으로 남아 청명 본인도 모르게 챙겨줬다가 의문을 가지거나 하는 일이 생김.
온전한 애정이라고 보이게는 조금 어렵다. 이제까지 과보호하다가 죽게 만들었다는 죄책감도 남아있다.
16회차, 청명은 화산에게 도움을 준 이를 외면하지 않는다며 현종을 통해 회유를 알게 된다. - 백천
백천이 어렸을 때부터 종남에서 보았다.
종남으로 찾아온 회유를 처음 본 백천은 그녀가 낯선 사람이었기에, 그리 가까이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곳에 지내면서 회유가 먼저 백천에게 다가왔다. 다가간 이유는 힘들어하고 있는 어린아이를 보고 그에게 조언을 해주기 위해서였고, 힘들어하고 있던 백천에게 밖으로 나가는 것도 방법이라며 조언을 했다.
백천이 종남, 진가를 나오고 난 뒤 화산으로 들어갔을 때부터 종종 보면서 위로를 해주기도 했다.
후지기수로서 화정검이라 불리고, 백자배 내에서의 위치까지. 가장 막중한 위치에 상당히 심리적으로 힘들어하고 있었다. 임무를 나갈 때면 항상 청명의 사고도 대부분 백천이 수습해야 할 정도였으니.
백천이 힘들어하고 있다는 걸 알고 가끔 함께 차를 마시며 위로를 해준다. 심리적인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백천의 입장에서 회유는 많은 것을 알고 있고, 심리적으로 조언과 도움을 주는 외부인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화산과 가까운 존재라고 기억한다. - 유이설
유이설은 자신도 모르지만, 눈썰미가 좋은 편이었다. 그것도 화산에 관한 것이라면 더더욱.
우연히도 회유가 구사하는 검에서 화산을 보게 되었고, 그걸 계기로 회유가 화산에 올 때마다 알려달라며 쫓아다녔다. 긴 시간 오지 않는 회유에게 배우지 못해 막혀있을 때, 청명이 나타났고 월녀검의 완성을 위해 청명을 쫓아다니기 시작했다. 가끔 회유가 화산에 오거나, 임무 도중 회유를 만나면 그녀에게 검을 보여달라고 한다. 직감적으로 회유의 검에 화산이 담겨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청명이 나타난 이후에는 쫓아다니며 물어보는 건 조금 잠잠해진 느낌이다.
이설에게 회유는 말수가 적은 자신의 행동에도 물러나지 않고 기다려주는 회유의 모습에서 옅은 동경을 보였다. 그녀의 검에서 화산을 보고 난 뒤로는 강한 동경을 비추었다. - 조걸
가끔 엉뚱한 이야기를 할 때가 있는 모습에 들을 때마다 상당히 재미있어하는 편이다. 조걸이 꽤 큰 상회의 아들이라는 소식에 조금 놀라긴 했으나, 여전히 회유의 눈에는 재미있는 아이일 뿐이다.
조걸에게 회유는 자신의 엉뚱한 이야기에 재미 있어해주는 유일한 사람. - 윤종
회유는 윤종이 백천보다 더 감당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기에 윤종을 조금 더 신경 써주는 편이다.
윤종이 어떤 이유로 화산에 오게 되었는지 알고 있으나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다. 청명의 성격을 알고 있는 회유로써 청명의 성격을 감당하고 있는 윤종을 측은하게 느끼고 있다.
윤종은 회유와 그리 가깝게 지내지 않아 잘 모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따끔씩 측은하게 바라보는 시선에서 위로를 받곤 한다. 그 시선이 어째서 위로가 되는 건지 본인도 모르고 있다. - 당소소
소소와는 같은 의원이라는 입장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보니 의학서를 보는 일이나 약초를 캐러 나가는 일도 있었다. 지금 16회차에 들어서는 회유 혼자 기억하고 있기에 내적 친밀감에 가까우나 회유는 의선이었으니 소소의 입장에서 이따끔씩 배움을 요청할 때가 있다. 자주 붙어 다니는 편이며 주된 대화 내용은 치료와 어떤 병에 어떤 치료가 좋은지, 의학서를 추천하기도 하고 귀한 약초를 나눠주기도 한다.
이전 회차에서 소소에게 진귀한 약초를 달여 만든 환단을 주었다가 크게 호감을 산 적 있다.
당소소에게 회유는 의술과 약초에 대해 알려주는 선하고 마음 착한 언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녀가 자신을 챙겨주는 만큼 자신도 최선을 다해 그녀를 챙겨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6.2. 사천당가
- 당군악
당군악이 강호초출일 때 회유와 만나게 되었다. 이후 한동안 함께 다니면서 강호를 돌아다녔다. 다만 당군악은 회유를 자신과 같은 강호초출이라고 여겼다. 몇 번 정도 강호에 나가고 시간이 지난 이후에야 회유가 초출이 아닌 알아주는 강호인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회유는 그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 그가 오해하기를 내버려둔 이유는 약간의 장난에 가까웠다. 당군악의 입장에선 회유가 장난을 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으나 장난을 쳤다는 것에 놀랐다.
이후에도 친구처럼 가끔씩 교류하며 지낸다. 최근 당군악의 궁금증은 회유의 나이. 함께 지내면서도 회유가 당군악에게 나이를 알려주지 않았다.
당군악은 회유를 같은 강호초출로 생각해 가장 가까운 친우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게 아니라는 걸 알았을 땐...
그게 아니더라도 유일하게 약초와 의술에 관해 마음 놓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친우라고 생각한다.
6.3. 무당
6.3.1. 과거
- 100년 전 무당파 장문인
회유가 무당제일검이라고 불렀던 회차가 있다 보니 딱히 어떤 직책을 맡지 않았고, 그런 사람치고는 무당파 장로인과 자주 함께 차를 마시기 위해 불려 가기도 했다. 당대 무당파 장문인은 정신연령도 비슷하고 말도 잘 통하다 보니 자주 부른 편. 성격의 결이 비슷하다 보니 그렇게 잘 맞다고 서로가 생각했다.
다만 뒤늦게 회유가 화산에 있던 일을 알았을 때 배신감을 느끼게 되었다. - 100년 전 무당파 사형제들
여느 문파 내에서의 사형사제 관계와 비슷했다. 평범하면서도 서로를 챙기는 그런 사이.
6.4. 기타
- 종리곡
- 기목승
- 진초백
- 사마승
- 진금룡
- 임소병
- 달뢰라마
회유가 고단한 길을 가고 있고, 몇 번이나 반복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는 사람. 처음 회유를 봤을 때부터 달뢰라마는 단번에 알아보았다. 그녀를 보고 처음 내뱉은 말이 아해야, 어째서 고단한 길을 걷고 있느냐. 어째서 몇 번이나 반복하고 있느냐. 라고 물어봤다. 하지만 회유는 자신이 반복되는 이유를 모르니 대답을 주지 못했다. 그래도 회귀하는 자신을 유일하게 알아봐 준 상대이다 보니 화산 일행들이랑 다닐 때 달뢰라마가 회유를 은근히 방향을 이끌어주기도 한다. 일행들은 왜 잘해주지? 싶었는데, 회유는 그들이 물어봐도 회귀를 설명해 줄 수 없으니, 예전에 강호행 다니다가 도움을 받은 적 있다고 말했다. 달뢰라마는 회유를 측은하고 가여운 아해로 보고 있다.
7. 명대사
과연 100년을 넘은 삶을 살았고, 10회가 넘는 회차의 인생을 반복하고 있는 존재로서 연륜이 넘친다.
기본적으로 약간 나이든 느낌이 드는 말투지만, 본인은 신경 쓰지 않는 편.
8. 기타
- 하얗고, 존재감이 옅으나 강한 회유지만 은근히 장난끼가 다분하다. 이미 당군악을 상대로 장난을 친 거 보면...
- 자주 비유되는 동물은 사슴 영물. 아무래도 단아하고, 신비로운 이미지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생각된다.
- 좋아하는 안주는 동파육, 술은 연태고량주.
- 강호인으로서 초출일 때 첫 살인 대상은 산적. 반응은 딱히 별 감흥이 없었던 청명과 비슷하지만, 결이 다르다. 청명은 흠, 딱히? 같은 느낌이라면 회유는 나쁜 놈을 물리친 거라 반응이 없었다고...
- 이성 친구는 나름 있는 편이나 아쉽게도 동성 친구가 그리 많지 않다. 이유는 강호인이 된 여성이 많지 않기 때문에.
- 술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마시면 잘 마시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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