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서사 정리
- 아케론은 먼 옛날에 존재했다고 불린 이즈모 국에서 살았다고 한다.
- 이즈모 국은 검은 태양(공허 : IX익스)을 두고 다른 행성인 타카마가하라 신국과 공존하고 있다. 어느 날, 신국의 「팔백만 신」이 이즈모 국을 침공해 이즈모 국 사람들을 학살하는 일이 벌어졌다.
* 검은 태양이라 불리는 공허 : IX 익스는 미스터리한 존재다. 블랙홀이라고 불리는 검은 태양을 두고 이즈모 국과 타카마가하라 신국은 공존하고 있었다. 「공허」 운명의 길을 관장하는 에이언즈이기도 하다. 세상이 공허하고 무가치하다고 믿는 에이언즈로 타 에이언즈와는 교류하지 않는다. 존재만으로도 상당히 위험한 존재로 알려져 있다. - 이즈모 국에서는 검을 만들었다. 그곳에서 왜 검을 만들었는지 기억하는 이는 이제 아케론 한 명뿐이었다.
* 이즈모 국과 타카마가하라 신국을 통틀어 살아남은 자는 아케론 한 명뿐이기에 기억하는 이는 아케론 뿐이다. - 아케론은 그 이유를 알고 있었고, 이유는 「팔백만 신」이 세상에 강림해 백성을 해치고, 화를 불러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후 다시 되물었을 때, 아케론의 답은 바뀐다.)
- 아케론을 비롯한 이즈모 국 사람들은 「팔백만 신」을 사냥해 70047자루의 부러진 검과 그들의 유해로 12자루의 호세조도를 만들어 팔백만 신에게 대항했다.
- 첫 번째, 「마코토」는 「츠무가리노카미」를 베어 만든 것으로 인간이 법리를 살피고 만물을 분석해 기적을 재현한다.
- 두 번째, 「텐」은 「아메노토코타치노미코토」를 베어 만든 것으로 높은 하늘이 담벼락이 되어 재앙신이 들어오지 못하게 만들어 준다.
- 세 번째, 「메이」는 번개로 하늘을 가르고, 유성처럼 빠르게 천벌을 내린다.
- 네 번째, 「아라시」는 명렬한 바람으로 대지를 부수며 그치지 않는 거센 비바람을 일으킨다.
- 다섯 번째, 「소우」는 끝없이 얼어붙은 땅으로 순간을 영원히 만든다.
- 여섯 번째, 「이노치」는 생과 사가 끝없이 맴돈다.
- 차례대로 「레츠」, 「카쿠」, 「이시즈에」, 「센」. 「소쿠」, 「쇼쿠」가 있다. 이 십이조도로 승리에 승리를 거두는 내일을 희망했었다. 12자루의 검이 모두 부러질 때까지.
- 단어로는 검을 선택했으나 검=인간이라는 표현이 꾸준히 등장하는 걸로 보아 인간인 듯 하다.
* 아케론의 과거 영상을 보면 나레이션으로는 검이라고 했으나, 영상 속 그림에는 꾸준히 인간이 등장한다. 이 점을 보아 언급하는 검은 인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인간을 검으로 만들었다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 하지만 진실은 타카마가하라 신국과 이즈모 국은 공허의 에이엔즈 IX의 영향권에 들어가게 되었고, 신국은 공허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즈모 국을 공격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 초반 당시에 아케론은 진실을 알지 못했다고 본다. 그녀는 신국을 정벌하는 입장이었고, 신국이 공허의 영향권에 들어가 벗어나기 위해 이즈모 국을 공격했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되었다. - 신국을 정벌해 나갈수록 이즈모 사람들은 오히려 공허에 더욱 다가가게 되었고, 이에 이즈모 국은 12자루의 검을 부러트려 「부세조도」... 두 자루의 검을 만들어 공허에 대항하고자 했다.
- 하나는 「하지마리」, 또 하나는 「오와리」
- 최종병기로 준비했던 오와리가 악귀가 되어 이즈모 국을 공격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 하지마리의 주인인 아케론은 모든 것을 걸었고, 악귀가 된 오와리와 맞붙게 된다. 이때 아케론의 표정이 참담함을 잠시 담았지만, 이내 표정이 바뀌게 되는데 필자는 그 표정을 결심이라고 보고 있다. - 하지마리의 주인이었던 아케론은 오와리를 격파하는 데 성공하지만 그 과정에서 하지마리도 부러졌다.
* 이즈모 국에서 검을 만든 진실은 거짓말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 종착지를 위해서였다. 이때의 아케론 목소리 톤은 상당히 지쳐보였으나 그걸 숨기고 담담함을 흉내내는 기분이 들 정도다. - 최후의 발악으로 부러진 검에 자신의 힘을 불어넣어 새로운 검, 무를 만들어 공허에게 일격을 날렸지만, 아무런 영향도 주지 못했다.
* 아케론은 오와리를 격파한 뒤 진실(공허에 가까워지고 있음) 을 알게 되었고, 그 분이라 칭하는 공허의 그림자에 들어섰을 때에 이미 이즈모 국의 멸망은 벗어날 수 없는 당연한 것이 되었음을 인지했겠지만, 아케론은 포기하지 않았다.
* 한 걸음씩 나아갈 때마다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는 말을 보면 과거에 대한 미련이 살짝 엿보인다.
* 자신의 힘으로 무를 만들어 일격을 날렸으나, 무의했다.
* 아케론은 세상이 덧없이 흐른다는 걸 안다고 했으나 하지만, 이라는 말을 덧붙이는 걸로 보아 덧없이 흐르는 것에 의구심이 든 것처럼 보인다. - 그렇게 발버둥쳤으나 결국 두 행성 모두 공허에 빨려들어가 멸망하고 만다.
- 두 행성에서 아케론만이 유일하게 살아남아 자멸자가 되어 우주를 떠돌아다니게 된다.
- 우주를 떠돌아다니다 어떠한 목적을 갖고 작중 시점에서 페나코니에 입국한 것으로 보인다.
*이 구간은 스포일러일 수 있음*
* 2막에서 웰트의 세계와 자신의 세계는 비슷하게 흘러갔으나 결말이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하며, 자신의 세계에서는 케빈을 죽였으나 세상의 멸망을 막지 못했다고 한다.
* 아케론의 목적은 시계공의 유산인 것이 드러난다.
아케론의 사상과 성격
다정하면서도 냉정하고, 냉정하면서도 부드러운 게 아케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등장부터 개척자에게 질문을 하는 것을 보면 이미 결론이 나와있는 상황 속에서도 여정을 시작 할 거냐고 물어봅니다. 그곳에서 가장 아케론의 성격을 잘 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당신의 색에서도 아케론이 과거에 대한 미련을 가지고 있으나 되돌아가지 못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는 걸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덤덤한 척 하지만 그 속에 담긴 미련은 결국 가려질 수없는 문제죠. 기억을 잃어버렸음에도 다시 되찾고 싶어하는 모습에서 성격이 보인다고 생각해요.
모든 과거가 이미 공허가 되었다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다시 찾지 못할 과거를 그리워한다고 해석도 됩니다.
눈물이 결국 빗속에 사라질거라는 말에는 눈물→우는 자신의 모습 빗속으로→초라해진 모습을 감추기 위한 사라질 거야→보이고 싶지 않다. 라고 해석됩니다.
왔던 길을 돌아보지 않을 정도로 우직하고 올곧으며 자신의 선택에 후회를 하지 않습니다.
비록 갤럭시 레인저라고 사칭을 하고 다니긴 했으나 결과적으로 다른 갤럭시 레인저들과 티어난을 성불시켜줬다는 걸 보면 모질지 못한 사람이며 차가워보이는 겉과는 달리 속은 따뜻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행성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서슴없이 검을 휘두를 사람 또한 아케론이라고 봅니다.
>무언가를 지키기 위한 강대한 힘<을 가진 아케론이지만 그걸 섣불리 사용하지 않으며, 자신의 위치에 맞춰 개척자를 도와주는 모습은 다정함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봅니다.
아케론 캐해석
- 아케론이 '구걸하여 얻어낸 생존은 무가치하다'에 어떤 의견을 내는지
아케론이라면 구걸해서 얻어낸 생존은 무가치하다는 말에 긍정하지 않고 오히려 반대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마리의 주인인 아케론이 오와리를 격파하면서까지 행성을 지키려고 한 거 보면...아케론의 입장상 >살아있다<는 것에 중점을 둘 것 같아요. 억척같이 버티고 구걸한 목숨에 불과하더라도 살아있음에 의미를 두고 있기 때문에 무가치하지 않다는 것이죠. 다만 그렇게 해서 살아남았음에도 가치 있는 일을 하지 않는다면 그걸 무가치하다고 여길 것 같네요.
- 아케론이 '도망만 다니는 삶은 무의미하다'에 어떤 의견을 내는지
본인의 삶에서 도망만 다니는 삶이라면 무의미하다는 건 인정해도 동의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인정하는 것과 동의하는 건 엄연히 다른 영역이니까요. 인정은 결국 상대와 나의 의견이 맞지 않더라도 아 그럴 수 있겠다라고 생각만 해주는 것이고 동의는 상대의 의견에 대해 나도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이니까. 때론 도망을 치고 싶을 때 쳐도 된다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도망을 친다는 건 다시 돌아올 수도 있다는 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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