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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드림/240313] 잊혀진 과거의 이야기

※무기미도 이야기이며 해당 이야기는 작품이 시작되기 전의 IF입니다※    서늘하게 차가운 바람과 흐느끼는 감정처럼 낮게 가라앉아 시야를 방해하는 먼지,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폭발음이 멈추지 않고 계속 들려왔다. 쿵쿵 울리는 소리 때문인지 머릿속이 웅웅울리고, 땅이 흔들리는 지진으로 인해 눈앞의 초점까지 흔들려서 중심조차 제대로 잡기 힘들 정도였다.습격자들에 의해 공격을 받는 건 일상과도 같은 일이어서 힘들지 않았다.다만 평소보다 보급이 늦어지고, 지원도 거의 없다시피 한 탓에 습격자들과의 전쟁에서 밀리고 있는 추세였다.이대로 가다간 방어벽이 뚫리는 건 시간문제였고, 그로 인해 습격자들이 안으로 들어와 난장판으로 만드는 모습이 눈에 선했다.  " 젠장...!! "" 국장님...! 여기에 와주셔야 할 것 같..

에덴로즈 타입 2025.02.06

[GL/자컾/231119] Lilac : 아름다운 맹세

축하연이 열리기 전날, 리에와 파르티엔 사이에는 사소한 다툼이 생겼었다.그 탓에 축하연 당일에 리에와 파르티엔의 사이가 많이 어색해진 상태였다. 서로 같은 공간에 있었지만, 누구 하나 먼저 말을 거는 경우가 없었다.리에는 어제 다투었던 상황을 먼저 떠올려 보았다.그 상황을 떠올리면서도 그녀의 기분은 아쉬운 감정과 서운한 감정이 컸다. 리에 뿐만 아니라 파르티엔 역시 그랬다. 그 다툼으로 인해 서로에게 처음으로 서운한 기분을 느꼈던 날이었다. 리에가 떠올린 어제의 기억이 되살아났다.축하연을 앞두고서 두 사람이 그리운 문브뤼다를 추모하기 위해 만나기로 했다.우선 추모를 하기 전에 그리다니아의 여관, '둥지나무'로 향해 여관 주인에게 방을 하나 잡아둔 뒤 바로 옆에 있는 카페 자리에 앉아 가볍게 식사부터 하기..

에덴로즈 타입 2025.02.04

[ALL/1차cp/230627] 데자뷔

GL/BL/HL 전부 언급됩니다. 뇨타화 있으니 거부감 드시는 분은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샤디크는 눈을 떴다. 급하게 숨을 들이마시고 상체를 일으켰다. 그는 자신에게 일어났던 방금의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는 듯 주변을 둘러보았다. 샤디크의 등줄기로 식은땀이 주륵 흘러내렸다. 그의 얼굴에는 두려움과 당황스러움이 깃들어 있었다. 주변을 둘러보아도 별달리 바뀐 게 없자 더 당황스러웠다. 주먹을 꽉 쥐고 파르르 떨었다. 그때 그의 곁으로 다가오는 한 여자의 실루엣이 비추었다. 뒤늦게 정신차린 샤디크가 다가오는 실루엣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 일어나셨군요. 정신 차리셨으면 일어나세요. " " ... 어? 라우다 닐? " " 네. 접니다. " " 왜...? " " 당신을 깨우는 중이니까요. "  샤디크에게로 ..

에덴로즈 타입 2025.02.03

[GL/자컾/230416] 모든 것이 끝난다면

인애는 제 사장인 희재를 보았다.그녀는 평소에 드세고 잔인한 사람이었지만, 제 사람 한정해서 다정하고 챙길 줄 아는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빛이라고는 창밖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이 전부고 먼지에 습기까지 도는 지저분한 창고 같은 건물이었지만, 요즘 희재는 이곳에 자주 머물러 있는다.어째서인지 안드레이 강이 그런 일을 당하고 난 뒤로 희재는 자주 이곳에 왔다.인애는 희재가 이곳에 자주 오는 것을 보아 희재과 안드레이만의 무언가가 이곳에 있다고 생각했다. 말해주질 않으니 그저 심증일 뿐이었지만. " 사장님, 오늘도 여기에 계시네요. "" 얘야... 더 독한 술 아이 없니. "" 오늘 많이 드신 거 같은데요? "" ... 하, 그냥 달라. " 인애는 희재곁에 있는 테이블 위에 어지럽혀진 술병들을 보았다.맥주..

에덴로즈 타입 2025.02.01